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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 글로벌 차량경량화시장 가속…POM 증설

  • 송고 2017.05.22 14:56 | 수정 2017.05.22 14:57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차이나플라스서 친환경 POM 적극 홍보…별도 공간 마련해 적극적 홍보

내년 하반기 7만톤 규모 합작 설비 완공…실적 약 25% 가량 확대 기대

코오롱플라스틱이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차이나플라스 2017'에 참가해 친환경 POM 제품 등을 전시했다. [사진=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플라스틱이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차이나플라스 2017'에 참가해 친환경 POM 제품 등을 전시했다. [사진=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플라스틱이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차량 경량화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폴리옥시메틸렌(POM)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코오롱플라스틱은 최근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차이나플라스 2017'에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POM을 공개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속과 가장 가깝다고 평가받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POM은 자동차 기어, 휘발유나 경유 자동차 연료보관 용기, 펌프, 컨베이어벨트, 핸들, 완구, 건축장비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특히 세계 수요의 42%가 자동차 주요 부품 소재로 쓰여 자동차 경량화의 핵심소재로도 주목받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의 POM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기존 제품 대비 25% 수준인 0.5ppm 이하로 극소량화 한 저취제품으로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차이나플라스에서 저취 POM을 소개하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선 바 있다.

[자료=코오롱플라스틱 홈페이지]

[자료=코오롱플라스틱 홈페이지]

시장조사업체 및 코오롱플라스틱에 따르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세계적인 수요는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브라질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자동차나 전자제품 등의 증산 및 신흥국의 성장에 따라 원재료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차량경량화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자동차, 태양전지, LED 등 각종 환경 관련 제품에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점도 꾸준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안타증권의 황규원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으로 POM의 글로벌 생산능력은 171만톤 수준이고, 소비량은 110만톤으로 연평균 3~4만톤 규모의 신규수요가 생기고 있다"며 "내년 바스프(BASF)의 독일 POM 설비 6만톤이 폐쇄돼 POM 공급이 타이트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현재 코오롱플라스틱의 김천 POM 공장에서는 올해 1분기 1만4402톤을 생산하면서 평균 가동률이 101.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 POM 공장은 연간 6만톤 규모의 생산이 가능하다.

코오롱플라스틱은 바스프와 합작법인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을 세우고 기존 김천 POM 생산시설 옆에 연간 7만톤 규모의 POM 설비를 신설하고 있다. 오는 2018년 하반기부터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황 연구원은 독일의 바스프 POM 설비가 폐쇄되고 합작공장에서 만들어진 제품의 대부분을 바스프가 판매하면서 연간 매출 12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50대 50 합작사인 만큼 코오롱플라스틱은 절반 정도의 수익을 얻어 신규설비로부터 약 25% 정도의 실적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황 연구원은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중국이 한국산 POM 제품에 반덤핑제제를 위한 조사에 나서 향후 중국으로의 수출에 타격이 우려된다는 시선도 있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신차 개발 초기부터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해 고객 요구 사항에 적극 대응하고 있고, 해외에서는 90여개국의 해외 거래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POM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POM 증설로 인한 생산 제품의 전량 판매를 위해 자동차 및 전기·전자 향 승인 획득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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