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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의 티끌모아 태산] '10%대 수익률’ P2P투자, 어떻게 고를까

  • 송고 2017.05.18 17:08 | 수정 2017.05.18 17:21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P2P금융시장, 2년새 2350% 급증…평균 수익률 13.56%

옥석가리기 필요…원금손실 감안·연체, 부실률 따져야

누적 대출액 1조원, 수익률 13.56%.

지난 3월 크라우드연구소가 집계한 P2P(Peer to Peer·개인 간 거래)금융시장의 현 주소다. 2015년 393억원 수준이던 누적 대출액은 지난해 6288억원, 올 3월 9629억원으로 2년 새 2350%(9236억원) 급증했다.

인기의 비결은 단연 저금리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인 연 1.25%를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P2P금융시장이 대체 투자체로 떠오른 것이다.

P2P 금융이란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과 이들에게 돈을 빌려줄 사람을 직접 연결해 주는 금융 시스템을 말한다.

돈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P2P 업체가 심사해 돈을 떼어먹지 않을 사람을 선별, 이를 공개한다. 투자자는 이들에게 소액을 빌려준 뒤 이자 수익을 올리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의 고금리 대부업과 유사하다는 편견을 벗고 부동산과 핀테크를 기반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최근에는 제1금융권과도 손을 잡고 다양한 수익 모델을 발굴, 성장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투자 또한 간단한 정보 만으로 가입한 후 예치금 전용 계좌를 발급받아 투자할 수 있다.

실제 P2P대출 업계 1위인 건축자금대출전문 '테라펀딩'이나 8퍼센트(에잇퍼센트)의 경우,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서도 가입이 가능했다.

특히 테라펀딩은 투자상품이 열리기 1시간 전 문자를 통해 오픈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투자 금액을 입력한 후 투자신청을 완료할 수 있다.

하지만 연 10%대의 수익을 얻으려면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

올 1분기 현재 총 144개의 P2P금융업체가 운영 중인데다 휴업을 하거나 아예 문을 닫아버린 곳도 10개회사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에 부동산 등에 투자하기 전 우량 P2P업체들의 모임인 '한국P2P금융협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가입된 업체들의 연체율과 부실률 등을 따져봐야 한다.

아울러 부동산을 담보로 한 P2P투자의 경우 대출 기간이 통상 12개월이기 때문에 원금 상환 가능 여부와 부동산 담보물의 위치와 담보 가치 대비 대출 집행 비율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밖에 P2P금융의 경우 원금과 수익을 보장하지 않고 일반 은행 수신상품에 비해 세율이 높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원금 손실에 대한 리스크는 투자자가 안고 가야할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자소득은 비 영업대금에 대한 소득세율로 이자소득세 25%에 지방소득세 2.5%가 붙어 총 27.5%를 내야 한다.

또한 비영업대금에 대한 수익을 포함한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을 넘는 경우에는 종합소득과세 대상이 된다.

한편 정책 변화도 있다.

금융당국은 오는 29일부터 모든 P2P업체를 대상으로 'P2P금융 가이드라인'을 본격 적용한다. 이에 따라 일반 개인투자자는 연간 1개 P2P업체 기준으로 동일 차입자에 대해 500만원, 총 누적금액 1000만원으로 투자금액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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