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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쿼드엣지 플렉시블 OLED' SID 산업상 수상

  • 송고 2017.05.18 07:30 | 수정 2017.05.18 07:35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세계 최초 쿼드엣지 플렉시블 OLED 개발 성과 인정

전석진 상무 "OLED 기반 디스플레이 시장 선도"

삼성디스플레이 쿼드엣지 플렉시블 OLED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쿼드엣지 플렉시블 OLED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쿼드엣지 플렉시블 OLED'가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디스플레이 산업상'을 수상했다.

18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 상은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혁신 디스플레이 제품에 주어진다. 전년도 출시 제품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SID는 갤럭시S7엣지에 탑재된 삼성디스플레이의 쿼드엣지 플렉시블 OLED가 업계 최초로 디스플레이의 상하좌우 모든 면을 커브드 형태로 구현한 기술력을 수상 배경으로 꼽았다.

쿼드엣지 플렉시블 OLED는 패널의 상하 끝부분을 25R(반지름 25mm 곡률반경)로 미세하게 구부러지도록 해 스크린의 위 아래를 완만한 곡선 모양으로 구현했다.

심미성과 스마트폰을 쥐었을 때 그립감을 위해 좌우 엣지 부분에 4단계의 각각 다른 곡률(R값이 작을수록 휘어진 정도가 가파름)을 적용했다.

화면 테두리의 비 구동영역인 BM 영역을 줄이려면, 회로 사이의 간격을 좁혀야 하는데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간섭현상을 없앤 것이 핵심 기술.

[자료=삼성디스플레이]

[자료=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해상도는 높이면서 BM(블랙 매트릭스) 영역을 최소화 한 설계기술을 통해 이전 제품보다 베젤을 0.2mm 더 줄였다.

전석진 삼성디스플레이 마케팅 팀장(상무)은 "첨단 플렉시블 OLED 기술을 통해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해왔다"면서 "쿼드엣지 플렉시블 OLED를 통해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양산했다.

김용석 SID 회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쿼드엣지 플렉시블 OLED가 올해의 디스플레이 산업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삼성디스플레이의 부단한 혁신 의지와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회(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SID)는 1962년 설립된 세계 최대의 디스플레이 전문학회다. 디스플레이 학계와 업계 관련인들로 구성돼 현재 6000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다. SID는 매년 상반기 디스플레이 관련 학술대회와 전시를 진행하는 '디스플레이 위크(Display Week)'를 개최한다.

디스플레이 산업상(Display Industry Awards·DIA)은 업계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디스플레이 전문가로 구성된 SID의 국제심사위원회가 시상한다. 하고 있다. 혁신 디스플레이 제품, 부품 및 응용제품의 각 부문별로 선정한다. 매년 디스플레이 위크 기간 중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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