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환경 적용…저변동성이상현상 기반 초과수익 추구
향후 전략형지수 라인업 확대 계획…다양한 상품선택 제공
한국거래소는 오는 22일 포트폴리오 전체의 변동성이 최소가 되도록 종목을 구성한 'KRX 최소변동성지수'를 발표한다.
이 지수는 스탠다드앤드푸어스 다우존스 인다이시즈(S&P DJI)의 성공적 스마트베타지수 중 하나를 국내증시 환경에 맞도록 적용해 개발된 전략형지수다.
주가 변동이 안정적인 종목이 장기 투자성과가 높게 실현된다는 이론인 저변동성이상현상을 기반으로 벤치마크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특히 시장의 충격 위험인자의 영향을 벤치마크 지수에 대한 영향과 유사하게 조정해 추적오차를 최소화했다. 포트폴리오 전체의 변동성을 고려해 기존의 저변동성지수와 차별화도 꾀했다.
이 지수의 변동성을 살펴보면 지난 2002년부터 2016년까지 벤치마크지수와 저변동성지수보다 낮다. 여기에 벤치마크지수에 대한 추적오차는 5.4%에 불과하다. 이 기간 최소변동성지수 수익률은 연이율 13.3%로 벤치마크지수 수익률보다 1.4%포인트 초과했다.
종목구성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75종목, 코스닥 44종목으로 총 119종목이다. 비중합계를 보면 코스피 83.7%, 코스닥 16.3%다.
거래소 관계자는 "전략형지수 라인업 확대를 통해 다양한 상품선택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지수연계상품시장은 물론 대형 장기투자자의 주식시장 참여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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