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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담대 42%가 집단대출…"이사철·신규분양에 가계대출 증가"

  • 송고 2017.05.16 08:15 | 수정 2017.05.16 08:44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4월 주택담보대출 신규 증가액 중 집단대출 비중 42.4%

5월 신규 분양물 대거 풀려 집단대출 승인액 확대 전망

ⓒ데일리안

ⓒ데일리안


아파트 중도금 대출 등 집단대출 규모가 이사철을 맞아 살아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 금융시장 동향 통계와 금융위원회 가계부채 발표자료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신규 증가액 중 집단대출 증가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2월 14.3%에서 3월 38.5%, 4월 42.4%로 증가 추세를 기록했다.

이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같은 기간 2조1000억원, 2조6000억원, 3조3000억원으로 늘어난 가운데 집단대출은 3000억원, 1조원, 1조4000억원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작년 말 정부의 여신심사 관리 강화 등으로 줄었던 집단대출은 3월 들어 1조원으로 늘었고, 4월에는 1조4000억으로 올르는 등 작년 10월(1조5000억원) 수준을 회복했다.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하는 가계대출 증가세는 더 커질 전망이다. 대선이 끝난 뒤인 5∼6월 신규 분양물이 대거 풀리면서 집단대출 승인액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5∼6월 두 달간 전국 아파트 신규 분양물량은 11만 가구를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집단대출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의 보증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은행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대출이지만, 주택공급 과잉으로 주택시장이 경색될 경우 가계부채 위기의 기폭제로 작용할 수 있다.

아울러 입주 전까지 2년여간 나뉘어 대출이 실행되기 때문에 가계대출 증가세에 장기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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