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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이부진의 뚝심경영...호텔신라 분기매출 '1조클럽' 진입

  • 송고 2017.05.15 15:44 | 수정 2017.05.15 15:48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올해 1분기 사상 첫 분기 매출 1조원 돌파 성공

아시아 3대공항 및 일본 등 글로벌 면세사업 박차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데일리안포토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데일리안포토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치열한 서울 시내면세점 경쟁과 중국의 사드보복 여파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볼륨 확대의 성과를 소기성과를 달성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지만 업계는 호텔신라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다. 중국의 사드 보복이 절정에 달했던 올 1분기에 상대적으로 연관이 높은 국내 화장품 업계와 호텔업계가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반면 호텔신라는 향후 호재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면세점 운영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인천공항 1터미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과 함께 아시아 3대 공항 면세 운영권을 획득했다.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이 꾸준히 추진해온 글로벌 전략도 조금씩 결실을 보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에만 홍콩에 이어 글로벌 면세점으로 일본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달 오픈한 일본 도쿄 신주쿠 타카시마야 백화점에 위치한 'A&S다카시마야 듀티프리' 시내면세점은 다카시마야, 전일본항공상사와 합작한 3개사의 노하우를 접목했다. 상품조달부터 면세상품 판매 노하우까지 원스톱 상업시설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11월 오픈할 홍콩공항 면세점은 인천공항과 창이공항에 이어 화장품과 향수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이로써 호텔신라는 해외 매출 1조원 규모의 글로벌 사업구조를 갖추게 됐다.

이부진 사장은 오는 2018년부터 연간 해외매출 1조원을 초과 달성 목표와 함께 이달 초 국내 장충동 한옥호텔 건립에 첫 삽을 떴다. 뚝심으로 5전6기만에 이뤄낸 한옥호텔 허가를 통해 현재 호텔신라는 측면 성곽 부지의 토지 공사가 한창이다.

이 사장은 어려워진 환경에 호텔신라만의 차별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올해 주주총회에서 고객의 경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도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사업 환경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디지털 모바일 기술과 같은 전문화된 인력을 중심으로 사업 시스템의 체계화를 보다 강조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올 1분기 치열해진 경쟁에도 불구하고 분기 매출 볼륨을 1조원대로 확대하는데 성공했다"며 "아시아 3대 공항 면세점을 시작으로 호텔신라가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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