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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시마조선, 울트라막스 벌크선 2척 수주

  • 송고 2017.05.14 00:01 | 수정 2017.05.13 16:28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타이완내비게이션과 6만2000DWT급 선박 건조계약 체결

선가 2550만달러 수준…벌크선 시장가격 상승세 반영돼

일본 오시마조선(Oshima Shipbuilding)이 대만 선사로부터 울트라막스 벌크선 2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의 척당 가격은 캄사르막스급 벌크선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해 들어 벌크선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을 반영하고 있다.

14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오시마조선은 타이완내비게이션(Taiwan Navigation)과 6만2000DWT급 벌크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들 선박의 척당 선박가격은 2550만달러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6만2000DWT급 벌크선은 현재 척당 2350만달러에 발주가 이뤄지고 있다.

타이완내비게이션의 이번 발주는 선단교체가 아닌 선단 확대를 위한 것이다.

타이완내비게이션은 벌크선을 비롯해 소형 컨테이너선, 석유제품선, 예인선 등 30여척의 선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11척의 벌크선이 오시마조선에서 건조됐다.

일각에서는 이번 오시마조선의 계약을 두고 벌크선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것이라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현지 업계에서 예상한대로 오시마조선이 이번에 수주한 6만2000DWT급 벌크선의 가격이 2550만달러라고 하면 이는 지난 5일 기준 8만1000DWT급 캄사르막스 벌크선의 시장가격인 2500만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한 지난달 오시마조선이 벨기에 코벨프레트(Cobelfret)로부터 수주한 9만8000DWT급 벌크선의 척당 선가는 2500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울트라막스로 불리는 6만2000DWT급 벌크선과 파나막스 또는 캄사르막스로 불리는 8만1000DWT급 벌크선의 시장가격 차이는 150만달러에 불과하다”며 “3만5000DWT급 벌크선의 시장가격은 6만2000DWT급 선박보다 200만달러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박 건조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철강재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t당 100달러 정도 상승하면서 선사들 사이에서도 선박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는 인식이 강해지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일본 뿐 아니라 중국 조선업계도 지난해 대비 벌크선 수주소식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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