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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효과 기대"...넷마블, 시총 21위로 게임 대장株 등극

  • 송고 2017.05.12 16:14 | 수정 2017.05.12 16:15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문 대통령 후보 시절 게임산업 규제 완화 언급…김병관·전병헌 역할 기대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하락 불구 규제완화 인수합병 가능성에 상승전망

넷마블게임즈가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EBN

넷마블게임즈가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EBN

넷마블게임즈가 상장 첫날 코스피 21위로 게임 대장주에 올라섰지만 공모가를 웃도는데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는 새정부 출범으로 인한 게임산업 규제 완화와 견조한 실적에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12일 넷마블게임즈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초가 16만5000원 대비 1.82% 하락한 16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17만1500원까지 올라 LG전자와 삼성화재를 제치고 시가총액 20위까지 등극하기도 했지만 얼마 안돼 하락 전환했다.

넷마블은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 규모로 기관 수요 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흥행몰이를 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은 상황이었다. 공모가는 15만7000원으로 정해졌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게임산업 규제 완화를 피력해온 데다가 최근 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가 게임 개발사 티노게임즈의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게임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전일 컴투스는 티노게임즈에서 개발한 신작게임이 상반기 출시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4% 상승 마감했다. 이 신작 게임은 문준용씨가 디자인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후보 때 게임의 순기능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정부는 과도하게 규제해왔다고 언급하는 등 게임 업계에 우호적인 공약을 내놨다. 게임산업을 위축시킨 대표적인 제도로 평가받는 '셧다운제도'는 폐지가 논의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대선 캠프에서부터 문 대통령을 보좌한 게임업계 인사들이 셧다운제 폐지 등 게임업계 숙원사업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공천으로 정치에 입문한 게임사 웹젠 창업자 김병관 의원, e스포츠협회장을 맡아 온 전병헌 선거전략기획본부장 등이 대표적이다.

금융투자업계는 이 같은 규제 완화 기대감과 넷마블의 인수합병 추진, 실적에 기대를 걸고 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와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기적인 성장 이외에도 비유기적 성장을 통한 외형 확대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지난달 상장 간담회에서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인수합병에 사용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레버리지를 활용하면 최대 5조원까지 인수합병에 투자가 가능하다.

주요 지수 편입 효과도 기대된다. 넷마블게임즈는 과거 삼성SDS, 제일모직,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마찬가지로 상장 직후 파이낸셜타임즈스톡익스체인지(FTSE),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등 주요 지수에 조기편입될 전망이다.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IPO 종목 조기편입 요건을 충족하면 상장일 포함 5거래일 이후
FTSE 지수에 편입되는데 FTSE가 3월에 명시한 조기편입 시가총액 허들은 5조6000억원, 유통 시가총액 허들은 1조9000억원 수준으로 무난히 요건을 충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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