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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최대 22척 유조선 수주 전망

  • 송고 2017.05.12 15:22 | 수정 2017.05.12 15:52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스위스 트라피구라와 12척 건조계약 추진 “옵션 10척 포함돼”

올해 1~4월 수주 39척 중 유조선이 80% 차지하며 실적 견인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가 건조한 유조선들.ⓒ각사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가 건조한 유조선들.ⓒ각사

현대중공업이 유럽 선사로부터 옵션 포함 22척에 달하는 유조선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달 확정수주만 18척을 기록한 현대중공업은 이달 들어서도 유조선 시장 호조에 힘입어 수주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스위스 트라피구라(Trafigura)와 유조선 건조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트라피구라는 수에즈막스 8척, 아프라막스 4척을 발주하고 옵션계약으로 10척의 유조선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가격조건을 비롯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업계에서는 수에즈막스 유조선에 대해 척당 5050만~5100만달러 선에서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15만7000DWT급 수에즈막스 유조선은 척당 5300만달러, 11만5000DWT급 아프라막스 유조선은 척당 4300만달러에 발주가 이뤄지고 있다.

현지 업계 전망대로 수에즈막스 유조선이 척당 5100만달러일 경우 확정발주만 6억달러에 육박하며 옵션으로 포함되는 유조선이 전부 아프라막스 선박이라 하더라도 총 계약금액은 10억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선박 발주와 관련해서 중국 BoCom(Bank of Communications)이 선박금융 제공에 나선다는 소문이 돌면서 현지 업계에서는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중국 금융권이 한국 조선소가 수주하는 선박에 대해 선박금융을 제공하게 된다면 이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한국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도 이번 수주건에 관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건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며 트라피구라 역시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밝혔다.

지난주 프론트라인(Frontline)과 옵션 2척 포함 총 4척의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수주계약을 체결한 현대중공업은 이번 계약까지 체결할 경우 유조선 시장에서만 확정수주 14척, 옵션을 포함할 경우 최대 26척의 선박을 수주하게 된다.

이에 앞선 지난달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포함)은 4월에만 18척을 수주했으며 옵션이 행사될 경우 수주량은 최대 31척까지 늘어나게 된다고 밝힌바 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현대중공업 조선3사는 23억달러 규모의 선박 39척을 수주했으며 이 중 유조선이 31척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의 전체적인 수주실적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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