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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렬의 증권이야기] 증시에 부는 '4차 산업혁명'과 '뉴칼라'

  • 송고 2017.05.11 10:48 | 수정 2017.05.11 10:53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EBN 경제부 증권팀 이송렬 기자.ⓒEBN

EBN 경제부 증권팀 이송렬 기자.ⓒEBN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 돌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19대 대선으로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하면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부풀어 오르는 모양새입니다.

산업의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증권가에서도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수혜주 찾기에 분주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을 통해 △현실적 4차 산업 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 위원회 설치 △스타트업 벤처 창업 지원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확대 신설 △친환경 전기동력차 보급 확대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 조기 구축 등을 내걸었습니다.

여전히 우리나라는 △초고속인터넷과 이동통신에서의 시스템은 물론 단말기 분야에서의 두각 △IPTV,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등의 보급 △전기차, 자율주행차, 스마트카로의 발전 가능성 △반도체 메모리 강국에서 시스템 반도체 강국으로 진화 △글로벌 대상 게임, K-POP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기반을 잘 다져놓은 상태입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도 4차 산업혁명으로 수혜를 입을 종목을 찾기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IT기업과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이 이끄는 중소형주 장세를 점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새정부가 공약으로 내건 4차 산업혁명위원회 설치를 통해 IOT, 인공지능, 5G 인프라 조기 확대가 기대된다"며 "4차 산업혁명은 닷컴버블 시기와는 달리 개인들의 일상에서부터 세계 경제 지형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특히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 시장의 핵심 요인이 주요 IT기업들의 실적호조와 4차 산업혁명 관련 수혜에 대한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에 기인하고 있다"며 "10년 만의 정권교체를 기점으로 IT기업과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이 이끄는 중소형주 장세가 예상된다"고 강조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뉴칼라(New Collor)에 대한 인식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직업에 대한 인식은 옷 색깔에 비유해 나타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화이트칼라(White Collor)와 블루칼라(Blue Collor)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화이트칼라는 샐러리맨이나 사무직 노동자를, 블루칼라는 작업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뜻하는 말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롭게 등장한 직업은 바로 뉴칼라입니다. 뉴칼라는 기존의 직종에 속하지 않는 새로운 직종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연구개발하는 능력이 뛰어난 계층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즉 4차 산업혁명을 통한 변화 속에서 새롭게 탄생할 직업들을 통칭하는 개념이죠.

뉴칼라라는 단어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지니 로메티 IBM 최고경영자(CEO)가 처음 언급했습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을 기술이 항상 고고한 수준의 기술만은 아닐 것"이라며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인공지능 시대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블루칼라, 화이트칼라도 아닌 뉴칼라 계급이 생길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새 정부에서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으로 내건 만큼 직업지형도도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다만 현재 4차 산업혁명 진입에 대한 우리나라의 현실은 요원해보입니다. 노동시장 유연성, 기술수준, 인프라 수준, 법적 보호 등의 다양한 지표에서 선진국에게 밀리고 있기 때문이죠.

새로운 정부 출범을 기준점으로 삼아 과거 IT강국이었던 우리나라가 다시 한 번 4차 산업혁명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4차 산업혁명이란 지난해 열린 제 46회 다보스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의 이해'라는 주제가 선정되면서 전세계로 확대됐다. 4차 산업혁명은 ICT 뿐 아니라 의료, 금융, 제조업, 물류.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융합해 활용하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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