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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시대 개막] 타오르는 4차산업혁명株 'Up'...긴장하는 통신주 'Down'

  • 송고 2017.05.10 11:26 | 수정 2017.05.10 11:28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제이노믹스 최대화두 4차산업혁명, 미세먼지감축, 일자리창출, 경제민주화

새정부 가계통신비 부담절감정책 공약 실현되면 통신산업 큰 타격 입을수도

정책검증심리 및 정책모멘텀 시장 유입까지 1~2개월 소요된다는 점이 변수로

ⓒ데일리안 박항구 사진기자

ⓒ데일리안 박항구 사진기자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피가 타오르고 있다. 10일 코스피가 장중 2300선을 터치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이자 시장에서는 제이(J)노믹스(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가 크다.

정부 초기에는 새 출발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기 때문에 활발한 장세가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공약을 분석한 증권업계는 통신업종은 부정적 영향을, 소프트웨어·게임, 유아동 업종은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책 검증심리가 반영될 경우 정책 모멘텀이 시장에 유입되기 까지 1~2개월 가량 소요된다는 점이 변수로 지목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이(J)노믹스의 가장 큰 화두는 4차산업혁명, 미세먼지 감축, 일자리 창출, 경제민주화로 요약된다.

특히 4차산업혁명은 성장이 정체돼 가는 전통산업의 회복과 새로운 시장 발굴을 위한 신성장동력업종으로 꼽히면서 문재인 대통령 집권기간 내내 제기될 경제화두로 언급되고 있다.

반도체와 센서 기술, 통합 솔루션, 스마트 그리드 어플리케이션, 스마트 홈, 커넥티드 자동차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들 산업이 관련된 소프트웨어, 게임, 인터넷업종은 상당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업종이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만큼 수혜를 기대해도 좋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관심을 받아온 IT업종은 업종지수 기준 지난해말 1722포인트에서 2077포인트로 20% 이상 뛰어올랐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한 육성은 오랫동안 한국경제의 숙원사업이었고 문재인 대통령도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신설할 것을 공약해, 4차산업혁명 의 기술적 인프라라고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육성을 정부 주도하에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새 정부의 적극적인 ‘4차 산업혁명‘ 대응과 효율적인 연구개발 투자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아울러 민간 부분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시장 여건 마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감축은 에너지 산업정책의 변화, 일자리 창출은 중소벤쳐 육성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업종으로는 공기청정기 제조사와 마스크 제품 생산 기업이다. 안과 약제를 만드는 제약업종과 먼지필터와 여과지를 만드는 업종 및 친환경 전기차 제조사도 관련 수혜업종으로 꼽히고 있다. △크린앤사이언스 △LG전자 △위닉스 △코웨이 △삼성전자 △오공 △웰크론△성창오토텍 등이 여기에 포함되는 종목이다.

아울러 경제민주화는 재벌 지배구조 개선 등 공정거래법 강화로 귀결될 전망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지배구조 개선 관련 공약으로 일부 기업 영향 받을 수 있으나, 법개정이 선행돼야한다"고 분석했다.

이외 문재인 정부의 통신비 부담절감 정책, 게임규제 완화, 노동시간 단축, 저작권 보호, 가계부채 문제, 최저임금인상, 복합쇼핑몰 규제, 영유아 정책 등이 각 산업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통신비 절감정책은 통신주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통신서비스 분야 공약으로 가계통신비 부담 절감을 강조해 왔다. 통신기본료 완전 폐지, 단말기유통법 개정 및 지원금 상한제 폐지, 데이터 요금 체계 변화 등이 세부안으로 제기된 바 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계 통신비 절감에만 포커스가 맞춰진 통신비 절감 공약은 통신산업 입장에서는 최악의 선택지인 셈"이라며 "만약 공약이 100% 현실화될 경우, 통신업의 영업이익은 당장 적자 전환해 투자 매력이 전혀 없다고 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문재인 정부 공약ⓒ공약 재구성:유안타증권

문재인 정부 공약ⓒ공약 재구성: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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