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7.8℃
코스피 2,748.93 3.11(0.11%)
코스닥 910.45 0.4(0.04%)
USD$ 1349.5 -1.5
EUR€ 1456.0 -1.6
JPY¥ 890.9 -1.5
CNY¥ 185.8 -0.2
BTC 100,728,000 1,014,000(1.02%)
ETH 5,067,000 43,000(0.86%)
XRP 887.4 9.9(1.13%)
BCH 816,100 52,000(6.81%)
EOS 1,555 39(2.5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카드사 대출 급증에 5개 카드사 연체잔액 1조원

  • 송고 2017.05.08 11:06 | 수정 2017.05.08 11:06
  • 조현의 기자 (honeyc@ebn.co.kr)

지난해 말보다 4.7% 늘어난 9552억원

수익성 악화로 고수익 카드론 늘린 탓

지난해 카드 대출을 크게 늘렸던 카드사들의 연체율이 올라가고 연체액이 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지난해 카드 대출을 크게 늘렸던 카드사들의 연체율이 올라가고 연체액이 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지난해 카드 대출을 크게 늘렸던 카드사들의 연체액이 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적을 공개한 신한·KB국민·우리·하나·삼성카드의 1분기 연체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4.7% 늘어난 총 9552억원으로 1조원을 육박하는 수준이다.

카드사별로 보면 신한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사가 연체율과 연체액이 커졌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말 1.12%이던 연체율이 1.41%로 0.29%포인트 상승해 가장 많이 올라갔고 연체액도 1030억원으로 27.2%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다. 하나카드는 연체율이 1.54%에서 1.67%로 0.13%포인트 올라가 연체액도 1050억원으로 6.7% 늘었다.

다만 신한카드는 연체율이 1.43%에서 1.40%로 0.03%포인트 떨어졌고 연체잔액도 3287억원으로 0.8% 줄었다.

이처럼 카드사의 연체율과 연체잔액이 커진 것은 그만큼 신용판매나 카드 대출이 늘어나서다.

지난해 1분기만 해도 이들 카드사의 총 채권 잔액은 65조5600억원이었지만 올해 1분기에는 71조6974억원으로 9.4% 늘었다.

특히 고금리 대출인 카드론 잔액이 지난해 말 26조4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말 대비 11.9% 늘었다.

지난해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조달비용이 적게 들자 카드사가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카드론을 대폭 늘린 것이다.

전문가들은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고금리 대출인 카드론 대출이 많이 늘어나면서 연체율 상승이 뒤따라 오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한다.

류창원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금리 인상으로 저소득 다중채무자들의 이자 부담이 늘어나고 경기 부진으로 한계상황에 몰리면 부실이 폭증할 수 있다"며 "가계대출의 속도 조절과 함께 지속적인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8.93 3.11(0.1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9:41

100,728,000

▲ 1,014,000 (1.02%)

빗썸

03.29 09:41

100,590,000

▲ 917,000 (0.92%)

코빗

03.29 09:41

100,537,000

▲ 871,000 (0.8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