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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치 행진…글로벌 훈풍에 2250선 돌파
- 송고 2017.05.08 09:59 | 수정 2017.05.08 09:59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다우존스산업지수 사상 최고치 돌파, 프랑스 마크롱 당선 등 투자심리 개선
외국인 투자자 600억원 순매수로 코스피 견인…시총 상위주 대부분 상승세
8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81포인트(0.48%) 오른 2251.53을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8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증시 호조와 프랑스 대선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81포인트(0.48%) 오른 2251.5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4.37포인트(0.19%) 오른 2245.61로 개장한 후 외국인 순매수와 글로벌 훈풍에 상승 탄력을 받고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지난 5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26% 오른 2만1006.94로 마감했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41% 상승한 2399.29를 기록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 성향인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의 승리가 확정되면서 투자 심리가 호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59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9억원 29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26%)는 9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력(2.02%)과 아모레퍼시픽(1.60%), 현대모비스(1.31%), 삼성물산(0.81%)도 동반 상승세다.
한미약품이 항암신약 임상 승인 소식에 급등했고 아모레퍼시픽 등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로 움츠렸던 화장품주는 새정부 출범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POSCO는 1.49% 하락했고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2.51%), 전기가스업(1.44%)은 오르고 철강·금속(-0.96%), 은행(-0.86%)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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