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중인 태안화력 2호기. [사진=전력거래소]

차기대선에서 유력 후보들이 원전과 석탄발전 비중을 줄이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가운데, 현재 건설 중이거나 건설 예정인 원전과 석탄발전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건설 중인 원전은 5기, 석탄발전소는 8기이며, 건설 예정인 원전은 6기, 석탄발전소는 6기로 나타났다.

건설 중인 원전은 신고리 4호기, 신한울 1·2호기, 신고리 5·6호기이며, 석탄발전소는 삼척그린파워 2호기, 태안화력 10호기, 북평화력 2호기, 신보령화력 1·2호기, 신서천화력 1호기, 고성하이화력 1·2호기가 있다.

건설 예정인 원전은 신한울 3·4호기, 천지 1·2호기, 신규 1·2호기가 있으며, 석탄발전소는 당진에코파워 1·2호기, 강릉안인화력 1·2호기, 삼척화력 1·2호기가 있다.

울산 울주에 건설 중인 신고리 4호기(1400MW)의 공정률(올해 3월 기준)은 99.55%이다. 2001년 2월 건설기본계획 확정, 2007년 9월 착공, 2016년 4월 고온기능시험, 올해 11월 준공 예정이다.

경북 울진에 건설 중인 신한울 1·2호기(1400MW×2) 공정률은 93.66%이다. 2005년 6월 건설기본계획 확정, 2010년 4월 착공, 2018년 4월 및 2월 준공 예정이다.

울산 울주에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1400MW×2) 공정률은 26.98%이다. 2009년 2월 건설기본계획 확정, 2016년 6월 본관기초굴착 착수, 2021년 10월 및 2022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한국남부발전이 감원도 삼척에 건설 중인 삼척그린파워 2호기(1022MW) 공정률은 99.27%이다. 2008년 12월 4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 2012년 6월 1일 착공, 2016년 8월 최초 점화, 올해 6월 30일 상업운전 예정이다.

한국서부발전이 충남 태안에 건설 중인 태안화력 10호기(1050MW) 공정률은 99.03%이다. 2010년 12월 5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 2012년 9월 착공, 2016년 8월 최초 점화, 올해 6월 준공 예정이다.

GS동해전력이 강원 동해에 건설 중인 북평화력 2호기(595MW) 공정률은 97.64%이다. 2010년 12월 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 2013년 2월 착공, 올해 3월 1호기 상업운전, 8월 2호기 상업운전 예정이다. 북평화력은 GS동해전력이 운영하는 국내 최초 기저부하용 민간 석탄발전이다.

한국중부발전이 충남 보령에 건설 중인 신보령화력 1·2호기(1019MW×2) 공정률은 97.97%이다. 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 2011년 11월 착공. 1호기 올해 6월 및 2호기 9월 준공 예정이다. 수도권과 충청권에 연간 805만9200MWh 전력을 공급한다. 수도권 및 충청권에 연간 1606만7592MWh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중부발전이 충남 서천에 건설 중인 신서천화력(1000MW) 공정률은 19.27%이다. 2013년 2월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 2015년 11월 착공, 올해 3월 보일러 압력부 설치, 내년 3월 최초 수전, 2019년 9월 준공 예정이다.

고성그린파워가 경남 고성에 건설 중인 고성하이화력 1·2호기(1040MW×2) 공정률은 14.53%이다. 2013년 4월 지식경제부 발전사업 허가, 올해 2월 정지공사 준공 및 본공사 착공, 2019년 5월 및 11월 수전, 2020년 10월 및 2021년 4월 상업운전 예정이다.

신한울 3·4호기(1400MW×2)는 올해 5월 착공,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천진 1·2호기(1500MW×2)는 2019년 2월 착공, 2027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신규원전 1·2호기(1500MW×2)는 착공 시기 미정이며 2029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강릉안인화력 1·호기(1040MW×2)는 올해 7월 착공, 2022년 10월 준공 예정, 총 공사비 5조790억원이다. 삼척화력 1·2호기(1050MW×2)는 올해 4월 착공, 2021년 12월 준공 예정, 총 공사비 4조4900억원이다. 당진에코파워 1·호기(580MW×2)는 2018년 6월 착공, 2022년 3월 준공 예정, 총 공사비 2조5720억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기후변화 및 에너지정책 공약으로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월성1호기 수명연장 금지 및 폐쇄 △신규 원전 건설계획 백지화 △석탄발전 신규 건설 전면 중단 및 공정률 10% 미만 원점 재검토 △연료비 중심 전력공급방식 전면 개편 △천연가스 발전설비 가동률 60%까지 유지 △석탄발전 피해주민에게 전기요금 차등제 시행 △원전 및 석탄발전 연료 세금 높이고, 친환경발전 연료 세금 낮추기 △친환경 및 청정연료 지원금 강화 △원전 사고 위험비용 원가에 반영 △2030년 신재생발전량 전체 20% 기반 마련 등을 발표했다.

국민의당은 △미착공 석탄발전 취소 △미세먼지 고농도 시 석탄발전 가동률 조정(100->70%) 및 LNG발전으로 대체 △수도권 LNG발전 고효율화 개선 추진 △미세먼지 국가재난 포함 △신규 원전 건설 중단 및 설계수명 완료 원전 연장 금지 △가동원전 안전성 확보 우선 추진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추진 등을 발표했다.

자유한국당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국민안전처 경보 발령 △석탄발전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 대폭 강화 △미세먼지 해결 위해 한중간 협력채널 가동 △동북아 대기질 국제협력기구 설립 미세먼지 공동 대응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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