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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년만에 박스피 탈출…글로벌 상승장 합류

  • 송고 2017.05.04 17:45 | 수정 2017.05.04 17:46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실적 증익·주주환원 강화·밸류에이션 매력으로 코리아디스카운트' 완화

글로벌 증시와 디커플링 현상 완화…상승률 10.6%로 G20국가 중 4위

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1.57포인트(0.97%) 오른 2241.24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연합뉴스

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1.57포인트(0.97%) 오른 2241.24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4일 2241.24포인트로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 속에 실적 증익·주주환원 강화·밸류에이션 매력으로 '코리아디스카운트'가 완화되며 코스피는 지난 6년간의 '박스피(BOXPI)'를 탈피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1.57포인트(0.97%) 오른 2241.24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는 글로벌 불확실성 해소에 기인한다. 매크로 환경이 개선됐고 유럽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로 주식 등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 확대됐다.

국내 기업의 실적 호조세도 힘을 보탰다.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은 3년째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출증가율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국내기업 실적 호조세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배당 활성화, 자사주 매입 확대 등 국내기업의 주주환원정책이 강화된 점도 지수를 견인했다.

코스피 밸류에이션 지표가 주요국 대비 여전히 저평가(실적전망치 상향 영향 등)를 보이며 상대적 매력도 부각됐다.

이날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쓰면서 글로벌 증시와 디커플링 현상도 완화됐다. 금년 중 코스피 상승률은 10.6%로 G20국가 중 4위를 기록했다. 작년 대비(14위) 큰 폭의 개선세다.

실적 중심의 대형주 주도 장세가 눈에 띈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기업실적 개선 및 주주환원 확대가 가시화되는 경기민감 대형주가 2년째 강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6조80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작년 11월 이후 5개월째 순매수세로 외국인의 국내주식 보유금액은 올해들어 사상 처음으로 500조원을 상회했다.

외국인은 운수장비, 화학, 철강금속, 에너지(서비스업) 등 대형 수출 업종과 금융 등 실적 개선업종 중심으로 매수했다. LG전자, 현대차, KB금융 등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대형주 중심으로 사들였다. 다만 삼성전자는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대북 리스크 등 불확실한 요인이 상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은 우리 증시가 재평가를 통해 과거 6년간의 만성적인 저평가에서 탈피하며 새 도약을 시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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