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6
11.3℃
코스피 2,628.62 47.13(-1.76%)
코스닥 853.26 8.97(-1.04%)
USD$ 1378.5 0.5
EUR€ 1473.8 -0.4
JPY¥ 886.5 -0.5
CNY¥ 189.7 0.2
BTC 91,802,000 2,156,000(-2.29%)
ETH 4,511,000 112,000(-2.42%)
XRP 752.6 10.3(-1.35%)
BCH 683,300 18,000(-2.57%)
EOS 1,235 18(1.4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중공업, 25억불 FLNG 수주계약 임박

  • 송고 2017.05.02 15:23 | 수정 2017.05.02 15:30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이달 중 모잠비크 코랄 FLNG 최종투자결정 전망

계약시 올해 수주 40억불 넘어서며 수주금액 1위

삼성중공업이 건조 중인 프렐류드(Prelude) FLNG의 진수 모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 중인 프렐류드(Prelude) FLNG의 진수 모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이달 중 25억달러에 달하는 LNG-FPSO(FLNG,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를 수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모잠비크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이 설비는 현재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한 이사회 구성원들의 승인절차가 마무리단계에 있어 계약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코랄 FLNG(Coral FLNG)’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 Final Investment Decision)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잠비크 북쪽 해상 48km에 위치한 로부마 분지(Rovuma Basin)의 맘바(Mamba) 가스전에 투입되는 이 설비는 연간 330만t의 액화천연가스 생산이 가능하다.

발주사인 이탈리아 Eni는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해 페트로차이나(PetroChina), 갈프에너지아(Galp Energia), ENH(Empresa Nacional de Hidrocarbonetos)와 공동으로 가스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프랑스 테크닙(Technip), 일본 JG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비 건조에 나서며 선체를 비롯해 삼성중공업이 건조에 나서는 부분은 2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Eni는 영국 오일메이저인 BP(British Petroleum)가 코랄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LNG를 구매키로 결정함에 따라 지난해 말까지 삼성중공업과 FLNG 건조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이사회 구성원의 승인절차가 지연되며 계약도 미뤄졌다.

하지만 최근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페트로차이나의 승인절차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최종투자결정 및 건조계약 체결이 가시화되고 있다.

오는 2022년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코랄 FLNG는 삼성중공업이 건조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프렐류드(Prelude) FLNG와 유사한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 5월 공사진행통보(NTP, Notice to Proceed)와 함께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간 프렐류드 FLNG는 길이 488m, 폭 74m, 높이 110m 규모로 2013년 12월 진수가 이뤄졌으며 올해 9월 인도될 예정이다.

진수 당시 중량만 20만t에 달하는 세계 최대 설비인 프렐류드 FLNG는 연간 360만t의 LNG를 생산할 수 있으며 선체 내부에 위치한 45만5000㎥ 규모의 저장탱크를 모두 채울 경우 총 중량이 60만t에 달한다.

프렐류드 FLNG로 세계 최초의 FLNG 및 세계 최대 해양플랜트 건조 역사를 쓰고 있는 삼성중공업이 코랄 FLNG 수주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창사 이후 세 번째, 전 세계적으로는 네 번째 FLNG를 건조하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프렐류드 FLNG 외에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로부터 수주한 ‘PFLNG DUA(두아)’호를 건조하고 있다.

‘PFLNG DUA’호는 페트로나스가 발주한 2척의 FLNG 중 두 번째 설비로 첫 번째인 ‘PFLNG SATU(사투)’호는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지난해 5월 인도됐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약 20억달러 규모의 수주실적을 거둔 삼성중공업이 코랄 FLNG 수주계약을 체결할 경우 현대중공업, 대우조선을 제치고 수주 1위로 올라서는 것과 함께 65억달러로 정한 연간수주목표의 절반 이상을 상반기에 달성하게 된다.

지난 1월 BP로부터 12억7000만달러 규모의 FPU(부유식 해양생산설비)를 수주하며 올해 첫 수주를 기록한 삼성중공업은 이후 LNG-FSRU(FSRU,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벙커링 겸용 소형 LNG선 등을 수주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8.62 47.13(-1.7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6 00:16

91,802,000

▼ 2,156,000 (2.29%)

빗썸

04.26 00:16

91,618,000

▼ 2,195,000 (2.34%)

코빗

04.26 00:16

91,692,000

▼ 2,741,000 (2.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