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4.3℃
코스피 2,628.62 47.13(-1.76%)
코스닥 853.26 8.97(-1.04%)
USD$ 1375.0 -3.0
EUR€ 1474.3 0.1
JPY¥ 884.2 -2.8
CNY¥ 189.3 -0.2
BTC 92,673,000 3,132,000(-3.27%)
ETH 4,508,000 212,000(-4.49%)
XRP 752.2 32.3(-4.12%)
BCH 691,300 37,100(-5.09%)
EOS 1,255 5(-0.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전자, 2분기 반도체 매출 17조 전망…인텔 제치나

  • 송고 2017.05.02 08:51 | 수정 2017.05.02 15:26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IC인사이츠 2분기 매출 삼성 149억4000만달러, 인텔 144억달러 전망

"삼성전자, 인텔 제치면 반도체 업계 새로운 이정표 될 것"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인텔을 제치고 반도체 매출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텔은 1993년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한 기업으로 삼성전자가 반도체 1위에 오를 경우 24년 만에 순위가 바뀌는 것이다.

2일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올 2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매출은 149억4000만달러(약 17조391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인텔의 매출은 144억달러에 그칠 전망이다.

인텔은 시장의 추정치 중간 값을 적용하고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이 약 7.5%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 결과다.

IC인사이츠는 "삼성전자가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이 될 경우 삼성전자는 물론 반도체 업계 전체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약진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메모리반도체 호황 때문이다. 올 1분기 D램 평균판매단가(ASP)는 3.82달러로 전분기 대비 26% 상승했고 전년 동기보다는 무려 45% 급등했다. 낸드플래시 ASP는 1분기 3.79달러로 전분기 대비 8%, 전년동기 대비 40% 올랐다.

IC인사이츠는 올해 D램 가격 39%, 낸드플래시 가격이 25%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넘보고 있는 인텔은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 굳건한 위상을 가진 업체다.

PC시대가 개막한 1993년 당시 반도체 업계 1위로 올라선 인텔의 매출은 76억달러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31억달러에 불과했다. 이후 2000년 인텔의 매출은 297억달러로 급증했고 삼성전자는 106억달러까지 성장했다.

이후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기존 PC 자리를 대체하면서 인텔과 삼성전자의 격차는 빠르게 좁혀졌다. 지난 2006년 인텔과 삼성전자의 매출은 각각 316억달러와 197억달러였으나 지난해에는 570억달러와 443억달러까지 좁혀졌다.

IC인사이츠는 "하반기에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락하지 않는다면 삼성전자가 연간 기준으로도 1위에 등극할 수 있다"며 "인텔과 삼성전자 모두 연간 매출이 60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8.62 47.13(-1.7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20:46

92,673,000

▼ 3,132,000 (3.27%)

빗썸

04.25 20:46

92,421,000

▼ 3,301,000 (3.45%)

코빗

04.25 20:46

92,393,000

▼ 3,257,000 (3.4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