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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하이킥-②] 트리플 호재... 증권家 목표주가 330만원도

  • 송고 2017.05.01 00:00 | 수정 2017.04.30 23:48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노무라, 삼성전자 목표주가 270만원에서 330만원으로 상향 조정

역대 최대실적 전망·자사주 소각·배당확대 등이 상향조정 근거로

국내외 증권사들이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올해 최대 실적 전망 등을 근거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하고 있다.

국내외 증권사들이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올해 최대 실적 전망 등을 근거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하고 있다.

연일 역대 최고가 경신 랠리를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에 대한 국내외 증권가의 눈높이가 점점 높아지며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이끄는 실적 호조,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등 트리플 호재가 주가 상승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지난 28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270만원에서 330만원으로 올렸다. 이는 지난 28일 삼성전자 종가(223만1000원)보다 47% 더 오를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가 13.3%에 달하는 자사주 보유분을 전량 소각하기로 하겠다고 밝힌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노무라증권은 "기업 소유·경영 구조와 관련한 할인 요소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가 올해 말 이전보다 더 나은 주주환원책을 발표한다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분기 배당과 자사주 소각, 연말 개선된 주주환원책 발표로 주주 친화적인 측면에서 모범적인 회사로 변하고 있다"며 "이 같은 긍정적인 변화가 다른 기업에도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주환원책 외에도 실적도 올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노무라는 올해 삼성전자가 영업이익 53조2000억원을 올리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종전 사상 최대인 지난 2013년 영업이익 36조7900억원보다 무려 16조4100억원 많은 규모다.

노무라 외 다른 글로벌 증권사들도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올려잡고 있다. 다이와 캐피털 마켓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70만원에서 289만원으로 높였다. 맥쿼리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로 310만원을 제시했다.

국내 증권사들도 일제히 삼성전자 목표주가 상향에 나섰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7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높였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46조원에서 53조6000억원으로 상향한다"며 "모든 사업부의 실적 호조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오는 2019년에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하만의 고사양 음향기기를 필두로 스마트폰, TV 등 글로벌 세트 업계 판도를 바꿀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은 각각 270만원, 260만원이었던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90만원으로 올렸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에 의한 EPS(주당순이익) 증가, 갤럭시S8 시장 반응 호조로 인한 실적 상승동력 발생, 도시바 반도체 매각에 의한 낸드 빅 사이클 기간 연장 등의 이유로 매수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 반도체 업황 둔화와 스마트폰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한 삼성전자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존재한다.

도현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는 하반기 이후 예상되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 증가로 인한 수급 호조세 둔화와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폰 경쟁 등도 투자 판단에 고려해야 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12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나 하반기 분기 이익 추세는 다소 둔화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215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상향했으나 보수적 투자의견인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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