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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 1분기 GDP 부진…하락 마감

  • 송고 2017.04.29 05:43 | 수정 2017.04.29 05:43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1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 연율 0.7%…부진한 소비지출 탓

통신·금융업종 가장 큰 폭 내려…기술 ·헬스케어 상승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 하락한 2만940.51에 장을 마쳤다.ⓒ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 하락한 2만940.51에 장을 마쳤다.ⓒ연합뉴스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가 부진하게 나타난 탓이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 하락한 2만940.51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9% 내린 2384.2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2% 떨어진 6047.61을 기록했다.

이날 주요 지수는 전날 알파벳, 아마존 등 기술주가 호실적을 보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GDP 성장률 부진 소식에 하락 반전했다. 나스닥지수는 6074.04까지 올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1분기 GDP가 부진했지만 최근의 소비와 기업 심리 개선을 고려하면 2분기에는 호전될 여지가 많다"며 "또 기업들의 실적이 좋은 것이 GDP와 트럼프 정부의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상쇄했다"고 진단했다.

시장은 기업 실적과 GDP 등 경제지표에 주목했다.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비 3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GM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소형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호조로 2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1.70달러로 월가 예상치 1.47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1% 증가한 412억달러를 나타냈다. .

퀄컴은 애플 아이폰으로부터 받는 특허매출 감소를 이유로 이번 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다고 밝혔다. 퀄컴은 이번 분기 EPS 전망치를 기존 67~92센트에서 52~62센트로 하향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EPS 대비 최소 36% 줄어든 수준이다.

회사는 매출의 경우 48억~56억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전망치는 53억~61억달러였다. 퀄컴은 전년에는 6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2017년 1~3월)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약한 소비지출 탓에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미 상무부는 1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계절 조정치)가 연율 0.7%라고 발표했다. 이는 2014년 초 이후 가장 약하다.

1분기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은 0.3% 증가에 불과했다. 이는 2009년 4분기 이후 가장 작다.

반면 1분기 물가는 급등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연율 2.4%였다. 2011년 봄 이후 최고치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연율 2.0%였다.

또 지난 1분기 미국의 고용비용지수가 임금과 수당 증가로 2007년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미 노동부는 1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0.8%(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고용비용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임금은 0.8% 상승했다. 1분기 고용비용지수는 전년비 2.4% 올랐다. 이는 2015년 초 이후 최고치다.

4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시장 예상치와 예비치를 모두 밑돌았지만 전월 대비 올랐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4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전월 96.9에서 97.0으로 높아졌다. 앞선 예비치는 98.0이었다.

4월 미 중서부 지방의 제조업 활동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4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7.7에서 58.3으로 올랐다. 2015년 1월 이후 최고치다.

국제 유가는 원유채굴장비 증가 소식에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연장 기대와 월말 매수세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0.7% 오른 배럴당 49.3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한달간 2.5% 내렸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금융이 각각 1%와 0.9% 내렸고 소재, 부동산, 유틸리티, 임의 소비재, 산업 순으로 밀렸다. 반면 기술, 헬스케어, 에너지 순으로 올랐다.

종목별로 GM의 주가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비 3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0.2% 상승했다.

미국 1~2위 에너지 기업들이 실적 호조로 지수에 기여했다. 엑손모빌은 1분기 순익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아 주가가 0.5%, 셰브런도 주가가 1.1% 상승했다.

전일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한 아마존과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도 각각 0.7%와 3.7% 올랐다.

퀄컴은 애플 아이폰으로부터 받는 특허매출 감소로 분기 실적 전망치를 내리면서 주가도 1% 이상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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