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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벅스, 사명 바꾸고 심기일전…공격 경영 속도

  • 송고 2017.04.28 10:22 | 수정 2017.04.28 10:24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NHN엔터 일원으로 정체성 제고…종합 음악 플랫폼으로 발전 집중

카드사·콘텐츠연합플랫폼·전자회사 손잡고 협력 확대

국내 음원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3대 음원앱 중 하나인 '벅스'가 사명을 바꾼 후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시장 장악에 나섰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벅스는 지난 3월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NHN벅스로 변경하고 카드사, 콘텐츠연합플랫폼, 전자회사 등 다양한 업종과 업무제휴를 맺고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벅스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NHN엔터테인먼트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급변하는 음악 시장, 나아가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다 확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NHN엔터의 일원으로 정체성을 제고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 음악 플랫폼으로 발전하는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최근 벅스는 카드사와의 제휴를 연이어 발표했다. 삼성카드, 현대카드, 우리카드와 손잡고 전용 상품을 선보였고 현대카드 및 신한카드 이용자의 경우 포인트 결제도 가능하다.

카드사와의 제휴는 기존에 벅스가 이동통신사와 협력하면서 회원에게 제공할 수 있었던 혜택을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통사 제휴로 시너지를 냈던 회원 확보 용이, 공동 마케팅, 포인트 사용 등 다양한 할인 방안 등이 카드사와의 협력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벅스는 카드사뿐만 아니라 콘텐츠연합플랫폼과 업무 제휴를 맺고 벅스와 푹을 할인가에 제공하는 결합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음악 서비스와 지상파 방송 콘텐츠를 묶은 국내 최초의 사례로 해당 상품 이용 시 벅스의 국내 최다 1650만 실 서비스 음원과 푹의 지상파부터 종편까지 70개 이상의 채널, VOD 20만편을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도 벅스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삼성전자 스마트 TV에 최적화된 음악 앱을 출시했다.

삼성 스마트 TV 전용 벅스 앱은 PC와 앱에서 사용했던 주요 메뉴를 TV에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대형 TV 화면에서 고화질 최신 뮤직비디오를 감상하거나 TV를 거실의 스피커로 활용해 개인 별로 추천된 음악을 듣는 등 새로운 스마트 음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벅스는 TV, 자동차, 냉장고, 스마트 워치 등 다양한 공간에서 벅스의 고음질 음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신기술 활용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3월에도 패밀리 허브 냉장고 앱을 출시하는 등 삼성전자와의 협력도 확대해나가고 있다.

벅스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NHN엔터와 한 가족이 된 이후 새로운 시도와 적극적인 투자로 국내 음악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 자리매김해왔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음악 시장에서 양사는 2015년 12월 신개념 음악 멤버십 '니나노 클럽'을 선보여 당시 40만명이었던 벅스 유료가입자를 1년 만에 85만명으로 2배 이상 성장시키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국내 음원 시장은 멜론, 지니, 벅스가 과점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올해 음원플랫폼 사간의 경쟁강도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부분의 음원이 플랫폼마다 공유돼 음원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한 차별성은 없기 때문에 소비자입장에서는 얼마나 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음원 플랫폼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

NHN벅스 관계자는 "앞으로 이용자들이 벅스라는 플랫폼 안에서 많은 것을 즐길 수 있고 오랜 시간을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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