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3억 투자..소비재 산업 프리미엄화·수출산업화 촉진
[세종=서병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소비재산업 고도화 기술개발 사업 과제 28개를 신규로 선정하고 총 73억원을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생활소비재 분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품·BM 등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과제 선정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소비재·이(異)업종 융합형 신제품 개발과 세계시장을 겨냥하는 수출 확대모델 창출에 중점을 두고 선정했다.
그동안 산업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가치로서 소비재와 디자인·IoT(사물인터넷)·한류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간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특히 지난해 8월 출범한 '생활소비재 산업 융합 얼라이언스'를 통해 이번에 가전과 결합된 가구 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융합형 과제를 도출·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를 보면 가상현실(VR), IoT 기술을 활용해서 종합적인 휴식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한 융합형 기능성 침대 개발과 가방에 배터리 기술을 융합, 보행에 따른 운동 에너지·태양광 등을 활용해 전기를 축전하는 신기능 스마트 가방제품 개발 과제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이날 과제 수행기관 대상으로 협약절차 안내와 더불어 신규지원 과제 발표·설명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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