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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의 명가 어디?"…위상 굳힌 'LG'

  • 송고 2017.04.27 16:46 | 수정 2017.04.27 16:49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삼성전자 CE부문 1분기 영업익 3800억…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감소

LG전자 H&A 영업이익률 사상 최대 11% 돌파, HE 사업부도 8.8%

국내 전자업계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7일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엇갈린 가전 실적이 눈길을 끈다.

양사 모두 '프리미엄 제품 확대'라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가운데 LG전자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반면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해 명암이 갈렸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17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과 함께 사업부문별 세부적인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올 1분기 매출 50조5500억원, 영업이익 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T·생활가전을 담당하는 CE(소비자가전)부문은 매출 10조3400억원, 영업이익 380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TV의 경우 퀀텀닷 TV와 커브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늘었으나 패널 가격 상승과 환율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생활가전에 대해서는 "셰프컬렉션냉장고, 애드워시 세탁기 등 주요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으나 북미 B2B 시장 투자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CE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5000억원보다 1200억원 감소했고 전분기 4300억원보다 500억원이 줄었다. 올 1분기 영업이익률은 3.7%를 기록했다.

반면 LG전자는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부와 TV를 담당하는 HE사업부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LG전자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조6572억원, 영업이익 92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H&A사업부는 매출액 4조6387억원, 영업이익 5208억원으로 LG전자의 실적을 견인했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28%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1.2%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LG전자는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트윈워시, 휘센 듀얼 에어컨 등 주력 제품은 물론 트롬 스타일러, 건조기,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등 신성장 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면서 매출과 수익을 동시에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HE사업부는 1분기 매출액 4조3261억원, 영업이익 382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8%로 1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TV의 경우 1분기 신흥시장의 수요 침체가 있었지만 북미, 한국, 중남미 등에서 성장하며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매출액을 올렸다. 또한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TV 판매 증가와 지속적인 원가구조 개선 등으로 수익을 올렸다.

올 1분기 양사의 실적 명암이 극명히 갈린 가운데 2분기 실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가전업계 성수기인 2분기에는 양사 모두 신모델의 본격적인 판매와 고부가제품 라인업 확대로 수익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QLED TV 중심으로 UHD와 커브드 TV, 초대형 TV 등 고부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확대하고 영업이익은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생활가전 사업은 성수기인 에어컨 판매 확대에 집중하고 플렉스워시 등 신제품의 성공적 론칭을 통해 실적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분기에 에어컨, 냉장고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H&A사업부는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를 비롯해 트윈워시, 스타일러 등 시장선도 제품을 해외에 확대 출시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HE사업부는 글로벌 TV 매출 비중이 높은 북미, 중남미, 아시아 등에서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레드 TV와 나노셀 TV를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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