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23.7℃
코스피 2,591.55 43.15(-1.64%)
코스닥 841.76 13.89(-1.62%)
USD$ 1381.9 1.9
EUR€ 1468.8 -0.2
JPY¥ 895.0 2.5
CNY¥ 190.6 0.2
BTC 90,929,000 431,000(0.48%)
ETH 4,396,000 4,000(-0.09%)
XRP 710.6 15.3(-2.11%)
BCH 678,900 10,000(-1.45%)
EOS 1,094 21(1.9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BNK금융경영硏 "하반기 원·달러 환율, 상승 전망…위안화 약세 영향"

  • 송고 2017.04.27 15:59 | 수정 2017.04.27 16:32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환율, 국내경기 회복·북핵 리스크 영향받아…높은 변동성 지속

동남권 기업, 수출개선될 것…환율 리터러시(literacy) 높여야"

올 하반기 원·달러 환율이 국내 경기의 미약한 회복세, 위안화 약세 등에 힘입어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 트럼프 정부의 북한 압박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국제정세의 변화 등을 고려했을 때 당분간 변동성 국면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BNK금융경영연구소

ⓒBNK금융경영연구소

27일 BNK금융그룹의 BNK금융경영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글로벌 환율 동향과 동남권 경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올 들어 약세로 전환된 달러화가 하반기 중에는 현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미약한 경기개선과 트럼프 재정정책 불확실성 등 약세 요인과 연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보유자산 축소, 미국 금리인상 등 강세요인이 혼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1분기 중 강세를 보였던 유로화, 엔화, 위안화는 향후 방향성이 엇갈릴 것으로 예측됐다.

우선 유로화는 유럽경기 개선, 브렉시트 리스크 선반영 등을 감안해 강세가 점쳐졌다. 다만 프랑스 대선(5월)과 독일 총선(9월) 등 정치적 리스크가 환율 방향성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연구소는 내다봤다.

엔화는 하반기 중 약세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경기회복 지연과 함께 연초 엔화가치를 높였던 미국경기 부진,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시리아 공습 등 주요 리스크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위안화도 중국의 구조조정 지속, 내수둔화에 따른 해외투자 확대 등을 고려할 때 약세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진단됐다.

ⓒBNK금융경영연구소

ⓒBNK금융경영연구소

이와 함께 원·달러 환율은 미약한 국내경기 회복, 북핵 리스크 및 위안화 약세 등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국제정세의 변화와 환율 조작국 이슈 등을 고려했을 때 현재의 높은 변동성 국면은 지속될 것이라고 연구소는 평가했다.

동남권 기업의 경우 환율상승 효과로 수출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2015년 이후 동남권의 최대 수출대상국으로 부상한 미국으로의 직접수출 증가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동남권 경제회복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연구소는 기대했다.

높은 경제연관성으로 원화와 동조화를 보이는 위약화의 약세 전망도 동남권 수출에 긍정적 요인으로 지목됐다.

백충기 BNK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일본과 달리 중국은 미국시장에서 한국과의 수출경합도가 높지 않다"며 "중국의 대(對)미국 수출확대는 동남권의 대(對)중국 중간재 수출을 증가시키는 간접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환율변동성에 따라 네고시점 예측 및 환헤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 "지자체 등 관련기관은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환율관련 정보, 교육, 컨설팅 등을 상시적으로 제공하는 환율정보 제공시스템을 갖추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다수의 중소기업은 현실적으로 환율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중소 수출기업에 대한 관련 지원이 대폭 강화돼야 하는 것과 동시에 기업 스스로도 환율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인 환율 리터러시(literacy)를 높여나가는 체질 개선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55 43.15(-1.6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15:23

90,929,000

▲ 431,000 (0.48%)

빗썸

04.19 15:23

90,781,000

▲ 469,000 (0.52%)

코빗

04.19 15:23

90,796,000

▲ 550,000 (0.6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