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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SAP 유지보수비 62% 절감" 스피니커 서포트, 한국 진출 출사표

  • 송고 2017.04.27 15:55 | 수정 2017.04.27 20:45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3년 내 한국 고객사 100개곳 확보"

고객별 커스터마이즈 프로그램들도 기술지원…운영지원·컨설팅으로 고객에게 토털 솔루션 제공

매트 스타바 스피니커 서포트 CEO.ⓒ스피니커 서포트

매트 스타바 스피니커 서포트 CEO.ⓒ스피니커 서포트

미국 소프트웨어(SW) 유지보수 및 기술지원 전문기업인 스피니커 서포트가 오라클이나 SAP SW 유지보수 고비용에 부담을 안고 있는 기업들에게 "대안이 되겠다"며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3년 내 한국 고객사 100개곳을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함께 내걸었다.

매트 스타바 스피니커 서포트 CEO는 27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드 강남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은 스킬, 전문성, 인재가 풍부하고 진보적인 CIO들 또한 많아 동북아 사업에 있어서 허브(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략적인 지역"이라며 "지난 1년 동안 한국에 인프라를 마련하고 유수의 파트너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모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2008년에 설립된 스피니커 서포트는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이비즈니스 스위트(E-Business Suite), 시벨 고객관리(Siebel CRM)와 SAP의 ERP, BusinessObjects 및 S4/HANA 등과 같은 기업용 소프트웨어(SW) 제품을 유지보수하는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48.7% 매출신장을 기록했고 인력은 34.6% 증가했다.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스피니커 서포트의 가장 큰 특징은 오라클과 SAP의 소프트웨어 유지보수비용을 기존의 절반(50%)이상 줄여준다는 것이다. 저렴한 유지보수 비용으로도 SW운용중 발생하는 다양한 이슈 및 기술적 문제에 대해 적절한 해결책을 제공해주고, 오라클이나 SAP와는 다르게 고객별 커스터마이즈(Customized) 프로그램들에 대해서도 기술지원을 해준다.

현재 ADT, Bosch, MERCK, 록히드 마틴 등 세계 101개국, 850여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바 CEO는 "스피니커 서포트의 고객사들은 SAP·오라클 유지보수비와 비교해 연간 62%를 절감할 수 있었다"며 "이처럼 비용을 절감하고 얻는 이익을 기술 이니셔티브에 투자하면서 더 많은 가치를 실현할 수 있었다고 고객사들은 얘기했다"고 전했다.

스피니커 서포트는 모든 고객과 처음 응대할 때 약 20년 이상 경력의 전담지원 엔지니어를 배치함으로써 신속하게 문제점을 해결하고,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따른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계약조건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용행 스피니커 서포트 한국지사 전무는 "가격이나 계약조건을 고객 상황에 따라 변경하고 맞춰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부연했다.

소프트웨어 유지보수만 제공하는 경쟁업체와 다르게 운영지원, 규제·세금 관련 컨설팅을 유지보수 서드파티 업계에서 유일하게 함께 지원한다는 것이 매트 스타바 CEO의 설명이다. 단 이런 운영지원, 컨설팅 서비스는 별도 계약으로 제공한다.

스피니커 서포트는 같은 분야의 글로벌 경쟁업체인 리미니 스트리트(Rimini Street)와의 차별점도 역설했다. SAP 및 오라클의 지식재산권을 준수하는 합법적인 서비스 제공방식으로 법적 문제없이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올바른 방법'으로 제공해오고 있다는 것.

나이젤 풀란 스피니커 서포트 한국지사장은 "올바른 방법이라고 한다면 오라클, SAP와 같은 벤더의 지적재산권을 위반하지 않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드파티 업체가 고객들을 위해 시스템을 변경할 때 이 변경된 버전 또한 해당 벤더가 저작권을 소유한다. 만약에 어떤 개별 고객사를 위해 변경한 버전을 다른 고객사들에게 똑같이 제공한다면 지식재산권 위반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풀란 지사장은 "리미니 스트리트는 이런 이슈와 관련해 과징금 부과를 받기도 했다"며 "그러나 스피니커 서포트는 결과물을 재사용하지 않으며, 지적재산권을 철저하게 지키고 보호한다. 지난 8년간 오라클과는 꾸준하게 관계를 구축해 그동안 다양한 리뷰와 검토를 실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스피니커 서포트는 영국(런던), 싱가포르, 인도(뭄바이) 등 주요 국가에 지사(Regional Support Center)를 설립해 글로벌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한국법인은 일본과 중국 시장을 아우르는 동북아시아 지역 거점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스타바 CEO는 "스피니커 서포트는 2016년 써드파티 지원과 관리 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공급업체가 됐다"며 "한국 고객사들이 합법적이면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소프트웨어 유지관리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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