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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2단계 인터넷전문銀 인가 추진…케이뱅크, '메기' 역할 충실"

  • 송고 2017.04.27 11:04 | 수정 2017.04.27 11:59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케이뱅크, 개점 24일만에 24만명 유치…30~40대 비중 높아

금융권, 지각 변동 예고…비대면 채널·금리 경쟁 '본격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출범 24일만에 24만명의 고객을 유치하며 연착륙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당국은 케이뱅크·카카오뱅크에 이어 '2단계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추진할 방침이다.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백아란기자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백아란기자


27일 금융위원회는 은행법 등 법률 개정과 제도적 정비가 완료된 이후 시장 상황을 봐가며 2단계로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케이뱅크가 출범 초기부터 금융시장 전반의 경쟁을 촉진하는 '메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3일 문을 연 케이뱅크에는 지난 24일간까지 총 24만명의 고객이 유입됐다. 특히 출범 8일 만에 지난 1년간 은행권 전체의 비대면 계좌개설 건수(15만5000건)를 넘어서는 계좌개설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고객 연령대는 여타 30~40대 고객 비중이 69.9%로 시중은행의 45.3%보다 높았다.

또 고객 5명 중 2명(42%)은 일반 은행영업점포가 문을 닫는 오후 6시에서 다음날 오전 9시 사이에 케이뱅크를 가입했다.

주요 거래를 보면, 예·적금 등 수신규모는 26일 현재 약 2848억원(26만건)으로 늘었다. 올해 연간 수신 목표(5000억원)를 이미 50% 채운 셈이다.

다만 전체 수신 중 요구불예금 비중이 여타 시중은행(17.5%) 대비 크지만, 높은 이자수준 등을 감안시 일률적 비교는 곤란하다고 금융위는 평가했다.

같은 기간 대출의 경우 약 1865억원(2.6만건) 나갔다. 예대율은 약 65.5%다. 특히 직장인 신용대출의 경우 전체 여신의 72%를 차지했으며, 중금리대출은 15.4%를 나타냈다.

대출자의 평균 신용등급은 4.4등급으로 평균 대출금액과 금리는 각각 연 720만원, 7.0%로 조사됐다.

ⓒ금융위

ⓒ금융위

이에 금융권은 은행 뿐 아니라, 저축은행·증권사·P2P 업계 등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경쟁이 촉진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실제 케이뱅크 출범 전후로 대형 은행 등에서 연 2%대 특판 예·적금 등을 판매 개시했으며, 일부 은행의 경우 여신(마이너스통장) 금리도 일부 하향 조정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으로 점포 축소가 가속화되고 비대면 채널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금리 시장 선점과 비대면 거래, 고객 이탈 방지를 위한 경쟁이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인터넷전문은행의 업무범위 확대 등에 따라, 여타 업권(보험·여전사 등)까지 경쟁 압력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양한 플레이어의 참여 등을 위해 ‘2단계’ 인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올 6월말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으며, 당국은 IT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 경영을 주도할 수 있도록 올해 은산분리를 완화해주는 내용의 인터넷은행법 통과에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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