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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전환 시동건 롯데…증권가, 매수 적절성 '의견 분분'

  • 송고 2017.04.27 12:01 | 수정 2017.04.27 13:23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롯데쇼핑 최대 수혜주로 꼽아…"목표가 ↑" vs

지주사 전환 기대감 주가에 기반영…"추격 매수 자제해야"

롯데그룹이 롯데쇼핑, 롯데제과 등 4개 회사를 분할, 합병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해당 계열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매수 적절성 여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리고 있다ⓒ데일리안DB

롯데그룹이 롯데쇼핑, 롯데제과 등 4개 회사를 분할, 합병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해당 계열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매수 적절성 여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리고 있다ⓒ데일리안DB

롯데그룹이 롯데쇼핑, 롯데제과 등 4개 회사를 분할, 합병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해당 계열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주사 전환으로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 격인 롯데쇼핑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지만 롯데쇼핑 등에 대한 매수 적절성 여부를 두고는 의견이 갈렸다.

27일 오전 10시31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날보다 1.77%(4500원) 올라 25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롯데제과(-2.1%), 롯데푸드(-1.38%), 롯데칠성(-1.1%)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푸드, 롯데칠성 등 4개사는 이사회를 열어 기업분할과 합병을 결의했다. 오는 8월 31일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이 확정되면 4개사는 각각 인적분할을 통해 사업회사와 투자회사로 분할된다. 분할된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푸드의 투자 사업부문은 롯데제과 투자회사를 중심으로 하나의 지주회사로 합병될 예정이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할, 합병을 통해 롯데쇼핑은 외부 평가기관을 통해 롯데카드, 코리아세븐 등 비상장 연결대상회사, 관계기업 투자주식, 매도가능지분을 공정가치로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24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분할, 합병 과정에서 연결대상회사와 지분법대상회사 지분 재평가가 진행됐으며 이를 반영해 과거 해당 지분에 대해 적용하던 30%의 할인을 제거했다는 설명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번 분할, 합병으로 롯데쇼핑 투자부문의 가치가 현실화 되면서 가치 상승이 이루어지게 된다"며 "또한 4개사의 투자부문과 사업부문 각각의 분할비율 등을 고려하면 향후 롯데쇼핑 사업부문의 재평가를 가시화 시킬 것으로 예상되므로 롯데쇼핑의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해당 계열사 주가에 반영됐으며 실적 전망도 밝지 않아 추격 매수는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당 계열사를 추격 매수를 하는 것보다는 현재 불확실성이 높아진 각 사업회사의 영업 실적 개선 여부에 집중해야할 때"라고 진단했다.

또한 투자부문의 가치를 4개사의 현재 시가총액에서 제거 후 사업부문의 올해 실적 기준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을 계산해 보면 롯데제과 11.2배, 롯데쇼핑 13.2배, 롯데칠성 16.4배, 롯데푸드 10.9배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차 연구원은 "최근 대주주간의 경영권 분쟁 등의 과정에서 개별 롯데 계열사의 영업력이 위축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의 경우 만만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이 아니다"라며 "롯데쇼핑의 경우 당장 중국 지역의 적자확대 가능성을 감안하면 시장전망치 수준의 실적 달성은 어려운 상황이며 롯데칠성 역시 무리한 주류사업에 대한 투자로 올해 실적 추정상의 불확실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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