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시큐리티, ‘스팸스나이퍼’에 사기메일 방지 기능 강화

송고 2017.04.27 10:00 | 수정 2017.04.27 10:00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미확인 발신자 차단 및 발신메일 헤더 위변조 차단

제품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이메일 통합 보안 솔루션인 ‘스팸스나이퍼’에 스캠메일 방지 기능을 강화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스캠(SCAM)은 사기성 메일로 기업이 거래처와 주고 받은 이메일 정보를 탈취한 후 거래처로 위장해 제3의 계좌로 무역 거래 대금을 가로채는 범죄수법이다. 최근 사용자의 업무 관련 정보, 메일 사용 패턴을 이용한 사회공학적 이메일 해킹 기법으로 지능화되고 있다.

업그레이드된 스팸스나이퍼는 기존 콘텐츠 기반의 스팸메일/악성코드 차단뿐만 아니라 강화된 수신자 인증 방식을 제공한다. 사용자에게 처음 발송된 메일계정이나 유사계정 등 확인되지 않은 발신자 메일이 유입될 시 여러 로직을 통해 사용자에게 발신자 정보 확인을 알리는 메시지를 보낸다.

1차 시스템을 통한 이상징후 탐지와 함께 메일 수신자의 2차 인증을 통해 메일의 안정성을 확보한다. 수신자 인증 설정은 도메인별, 사용자별, 전체로 기업별 정책에 따라 단계별 적용이 가능하다.

발신자에 대한 인증도 강화했다. 수신된 메일의 발신자 헤더 변조 여부를 파악, 변조 시 차단하며 DKIM(Domain Keys Identified Mail) 인증 기술을 통해 발신인의 진위여부를 파악한다. 불명확한 발신지 및 발신자의 접근을 차단함으로써 사용자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캠을 포함한 악성메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한다.

서양환 지란지교시큐리티 메일보안사업부 사업부장은 “업그레이드는 수·발신 인증 강화를 통해 스캠메일의 유입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며 “스캠을 비롯한 메일 공격위협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이메일 악성코드 무해화 및 인증 고도화를 추진, 안전한 메일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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