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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북미 최고 ESS 기업으로 선정

  • 송고 2017.04.27 11:00 | 수정 2017.04.27 09:20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북미전력저장협회 수여 '브래드 로버츠 어워드' 수상

국내기업 최초, "북미 인정 바탕으로 세계시장 공략"

최근 미국 덴버에서 개최된 'ESA Annual Conference and Expo'에서 ESS전지.마케팅1담당 서원준 상무(오른쪽 5번째) 외 LG화학 임직원들이 북미 최고 ESS 기업에게 수여되는 '브래드 로버츠 어워드'(Brad Roberts Award)를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최근 미국 덴버에서 개최된 'ESA Annual Conference and Expo'에서 ESS전지.마케팅1담당 서원준 상무(오른쪽 5번째) 외 LG화학 임직원들이 북미 최고 ESS 기업에게 수여되는 '브래드 로버츠 어워드'(Brad Roberts Award)를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의 ESS(에너지저장장치) 기술 및 사업력이 세계 최고임이 입증됐다.

LG화학은 최근 미국 덴버에서 열린 'ESA(Energy Storage Association, 북미전력저장협회) 콘퍼런스 엑스포'에서 북미전력저장협회가 수여하는 '브래드 로버츠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7일 전했다.

브래드 로버츠 어워드는 북미 ESS산업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한 1개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국내 기업이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브래드 로버츠 어워드는 북미 ESS 산업의 혁신적인 개발 능력과 열정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북미전력저장협회(ESA)의 고 브래드 로버츠 전무(이사)의 이름에서 유래한 상이다. 브래드 로버츠는 생전에 ESS 기술 관련 약 50개 이상의 논문 및 전문 서적 등을 발표하는 등 ESS 산업에 혁신적인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다.

올해로 제27회를 맞이한 ESA 콘퍼런스 엑스포에서 해당상은 2013년부터 시작했다. LG화학은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 전 세계적으로는 5번째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LG화학 ESS 전력망용 제품(왼쪽)과 가정용 RESU6.5 제품.

LG화학 ESS 전력망용 제품(왼쪽)과 가정용 RESU6.5 제품.

특히 LG화학의 이번 수상은 ESS 분야의 글로벌 대표 기업 70곳(배터리 제조사, 전력사, SI 및 PCS 업체 등)과 경쟁해 단독 선정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ESA 측은 "LG화학의 ESS 기술력은 에너지저장산업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며 "끊임없이 확장되는 성공적인 프로젝트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등으로 북미 지역에서의 선구적인 입지를 다진 점을 높게 평가해 수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지난 2013년 5월에 미국 캘리포니아 최대 전력회사인 SCE(Southern California Edison)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력 안정화를 위한 ESS 실증 사업의 구축업체로 선정돼 미국 ESS 시장 문을 두드렸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 컨 카운티에 위치한 테하차피(Tehachapi) 풍력발전단지의 모놀리스(Monolith) 변전소에 32MWh 규모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 미국 전력망 ESS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5년 12월에는 세계 1위 ESS기업인 AES Energy Storage(AES)와 ESS 분야 사상 최초로 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AES가 2020년까지 전 세계에 구축하는 전력망용 ESS 프로젝트에 공급할 1GWh급 배터리 물량을 우선적으로 확보했다.

LG화학은 최근 북미 최대 인버터 업체인 솔라엣지(SolarEdge)와 손잡고 북미 가정용 ESS 시장에도 진출했다. LG화학이 북미 시장에 선보인 가정용 ESS 제품은 400V의 고전압 모델인 RESU10H로 최대 저장 용량은 9.8KWh다.

LG화학 ESS사업은 지난해 2700억원을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작년 대비 8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화학 ESS전지사업부장 장성훈 전무는 "북미에서 인정 받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ESS 분야 1위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리튬이온배터리 ESS 시장은 2016년 1조288억원 규모이며, 2025년까지 연평균 32%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전력저장협회(Energy Storage Association)는?
ESA는 에너지 저장 산업의 기술 개발 및 상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전력사 및 다양한 고객들이 경쟁력 있고 안정적인 전력저장장치(ESS)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인프라 등을 개발, 홍보 및 상용화하고 있다.

ESA는 총 180여개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한 ESS 관련 최대 연합 조직이다. 연례 행사로 ESA Annual Conference and Expo를 주최하고 있다. 이 곳에서 북미 ESS 산업 관련 비즈니스 포럼 및 전시회 등이 동시에 진행된다.

ESA 회원사로는 전력회사, 전기 유틸리티 업체, 에너지 서비스 회사, 첨단 배터리 제조사, 전력변환시스템(PCS) 및 부품 공급 업체 등이 있다.


▲ESA 27th Annual Conference and Expo 수상이력
-2017년 LG Chem 한국
-2016년 Customized Energy Solutions 미국
-2015년 Saft America, Inc. 프랑스 Saft Groupe S.A. 자회사
-2014년 AES Energy storage 미국
-2013년 S&C Electric Company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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