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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락 마감…트럼프 세제안 증시에 '찬물'

  • 송고 2017.04.27 07:51 | 수정 2017.04.27 07:52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트럼프 행정부 세제개편안, 기존 내용 크게 벗어나지 않아

일부 기업 실적 부진, 하락세 보여…국제 유가, 혼조세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 하락한 2만975.09에 장을 마쳤다.ⓒ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 하락한 2만975.09에 장을 마쳤다.ⓒ연합뉴스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세제개편안에 대한 실망감이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 하락한 2만975.09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5% 떨어진 2387.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0% 내린 6025.23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트럼프 정부가 발표할 세제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 반전 했다.

미 정부가 발표한 세제안이 기존에 공개된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부가 발표한 세제안의 구체적인 내용이 추가로 공개되지 않은 데다 의회 통과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투자자들이 다소 불안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시가 추가로 강하게 상승세를 보이기 전 일부 이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트럼프 미국 정부는 연방 법인세율을 현행 35% 이상에서 15% 수준으로, 개인에 대한 최고 소득세율을 39.6%에서 35%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시장은 기업들의 실적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항공기 전문업체인 보잉은 1분기 순이익이 14억5000만 달러(주당 2.3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01달러다. 다만 매출은 209억 달러로 전망치 213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 생활용품 제조업체인 프록터앤갬블(P&G)의 조정 EPS는 96센트로 팩트셋 집계치 94센트를 상회했다. 하지만 매출은 156억1000만 달러로 지난해 157억6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는 1분기 620만 달러의 순손실(주당 9센트)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EPS는 11센트를 나타내 팩트셋 예상치인 2센트보다 높았다. 매출은 5억4천800만달러로 팩트셋 조사치 5억1700만 달러를 상회했다.

미국 철강회사인 US스틸(United States Steel)도 분기 이익과 매출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의 식음료업체 펩시코는 분기 매출과 이익이 월가 예상을 상회했다.

달러 가치는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4% 상승한 98.97을 기록 중이다.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0.02% 상승한 111.08엔을,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0.02% 하락한 1.0904달러를 기록했다.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5bp(1bp=0.01%포인트) 하락한 2.304%를 기록했다. 30년물은 1.8bp 떨어진 2.961%에 거래됐다. 2년물은 1.2bp 내린 1.274%에 거래됐다.

국제 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3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1% 오른 배럴당 49.6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6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0.5% 하락한 배럴당
51.82달러로 장을 끝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산업, 소재, 부동산, 기술, 유틸리티 등이 하락했고 금융과 헬스케어, 통신 등이 상승했다.

종목별로 보잉의 주가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을 밑돌아 1% 가량 하락했다. 프록터앤갬블(P&G)의 주가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을 밑돌아 2.5% 내렸다.

US스틸의 주가도 분기 이익과 매출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에 미치지 못해 27% 급락했다.

펩시코의 주가는 분기 매출과 이익이 월가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0.7% 내렸다.

반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돼 8%가량 급등했다.

미국의 항공우주산업, 항공기 설계 및 제작업체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의 주가도 실적 호조로 1.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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