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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꺾인 현대차 중국·미국시장… 회생방안은

  • 송고 2017.04.26 16:13 | 수정 2017.04.26 16:14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중국 시장, 사드 역풍에 1분기 판매량 14.4% 감소

미국도 성장률 정체… “성장보다는 내실 다질 것”

서울 양재동 소재 현대·기아차 사옥.ⓒEBN

서울 양재동 소재 현대·기아차 사옥.ⓒEBN

현대자동차가 꾸준한 신차 출시를 통한 수요 관리 등 중국과 미국 시장의 안정화 작업에 나선다.

중국과 미국은 해외판매가 전체 매출 비중의 70%가량을 차지하는 현대차에서도 1, 2위를 다투는 거대 시장이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분기 중국공장(상용차 제외) 및 미국공장에서 각각 196만대, 94만대를 판매했다. 미국공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와 비슷하지만 중국공장 판매량은 14.4% 줄었다.

중국 판매량은 지난해 4분기 대비로도 46.0% 급감했다. 이처럼 중국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 것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배치에 따른 반한감정 증폭 때문이다.

중국 현지에서는 지난 2월 말부터 자동차를 포함한 한국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한창이다. 해외판매 가운데서도 중국 판매 비중이 지난해 기준으로 23.5%에 달하는 현대차에게는 큰 타격이다.

이번에는 인도나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시장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중국 판매 감소분을 어느 정도 매웠으나 1분기 이후로는 장담할 수 없다. 글로벌 시장이 저성장 기조인 데다, 사드 배치도 정치적 이슈인 만큼 쉽게 가라앉을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미국 판매도 당장 1분기에는 전년 대비 큰 변화가 없으나 수년간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자국보호무역주의를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개선 등 수입 제한 조치를 실시할 가능성이 커 불확실한 상태다.

이에 현대차는 당장 판매량 확대는 기대할 수 없을지라도 꾸준한 신차 출시 등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법인인 북경현대의 15년 노하우를 총동원할 것”이라며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한 맞춤형 신차를 출시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연내에 중국 현지에 신차는 물론 상품성개선 모델, 그리고 사상 최초 전기자동차 중국 출시를 계획 중이다. 아울러 사회공헌활동도 병행해 현지 소비자 신뢰도 향상에도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시장도 당장의 큰 피해는 없지만 꾸준한 모니터링과 동시에 신차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 대세인 SUV 판매 확대로 안정적 수익을 내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반기 내 미국에 쏘나타 뉴라이즈를 출시하고 제네시스 G80 등의 고급차 마케팅도 지속해 수익방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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