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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국내 금융사 대부분 시장금리 상승 따른 대응능력 보유"

  • 송고 2017.04.26 16:18 | 수정 2017.04.26 16:18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국내 금융회사 대부분이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대응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금리 상승이 통상적으로는 금융회사에 유리하지만 경기상황에 따라서는 불리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EBN

국내 금융회사 대부분이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대응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금리 상승이 통상적으로는 금융회사에 유리하지만 경기상황에 따라서는 불리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EBN

국내 금융회사 대부분이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대응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금리 상승이 통상적으로는 금융회사에 유리하지만 경기상황에 따라서는 불리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26일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 및 금융업종의 신용위험전망'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고 금리 상승의 속도와 폭에 따라 금융회사의 실적이 좌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택 나신평 금융평가 본부장은 "금리 상승이 통상적으로 금융회사에 유리하나 경기상황에 따라서는 불리할 수도 있다"며 "금리 상승의 속도와 폭에 따라 금융회사의 실적이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의 시장 금리 상승은 주로 외부 요인에 의한 것이라는 것이 나신평의 설명이다.

김영택 본부장은 "경기회복 여부가 아직 불확실한 국내 상황을 감안할 때 금리 상승이 완만할 경우 긍정적 효과가 우세할 수 있지만 급격할 경우 부정적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업종별로는 사업 구조 형태에 따라 금리 상승의 파급효과가 차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본부장은 "금리가 상승할 때 대출 중심의 은행·신용카드·캐피탈의 경우 운용조달마진과 대손비용률 변화 폭에 따라 실적이 좌우될 것"이라며 "보험의 경우 보험부문의 이차역마진·투자부문 운용자산이익률·매도가능 증권평가손실 등이 영향을 미치고 증권의 경우 만기보유채권 캐리이익·채권평가손실의 변화에 따라 실적이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2017~2018년간 국고채 3년물 금리가 각각 80bp, 150bp, 200bp 상승할 경우를 가정해 스트레스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금리인상 속도에 따라 업권 별로 차별화된 모습은 보였으나 급격한 상승을 보였을 때는 금융회사 대부분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시장금리가 완만하게 상승할 경우 은행과 보험은 수익성이 개선되나 나머지 금융업종은 실적이 소폭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장금리가 조금 더 빠르게 상승할 경우 금융업 전반적으로 실적이 저하되는 가운데 일부 취약회사가 적자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장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할 경우 금융업 전반적으로 실적이 악화되고 적자 전환 회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 같은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나이스신용평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나이스신용평가

국내 금융회사는 시장금리 상승에 대응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회사별로는 시장금리 상승속도에 따라 신용위험이 높아지는 취약회사가 일부 존재한다는 얘기다.

김 본부장은 "국내 금융사들은 대부분 시장금리 상승에 대응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로 다만 회사별로는 금리 상승 속도에 따라 신용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며 "시장 금리 상승 외에도 내수 경기의 회복 여부가 중요하며 경기 변동에 따라 금융회사의 금리 상승에 대한 대응 능력이 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은행, 보험, 증권에 대해서는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보험부채의 시가 하락·경기회복 동반 등의 요인을 감안할 때 부정적 파급효과가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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