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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LG이노텍, 1분기 실적 반전 카드는?

  • 송고 2017.04.26 09:13 | 수정 2017.04.26 09:19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고사양 프리미엄폰 수요 강해…듀얼 카메라 모듈↑ 영향

LG이노텍, 광학솔루션 부문 실적개선 견인 전망

고사양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부품 수요 증가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듀얼카메라 등을 공급하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1분기 실적개선 여부에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갤럭시노트7' 단종 여파로 양사의 희비가 갈린 상황에서 실적 반전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2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이날 나란히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갤노트7의 단종으로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465억원을 기록하며 1년 전 대비 적자전환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244억 원으로 1년 전 대비 92% 줄었다.

그러나 이번 1분기 실적에서 듀얼카메라, MLCC 등의 부품에 힘입어 흑자전환을 노리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와 애플 등이 내놓고 있는 고사양 프리미엄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듀얼 카메라 모듈의 수요 확대는 광학 사업의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 특히 갤럭시S8의 고용량 MLCC 채용률 증가와 아이폰7 플러스의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증권업계는 삼성전기가 이날 발표할 실적을 영업이익 300억원대로 예상하면서도 실적 개선세는 2분기 이후 더욱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상반기 갤럭시S8 출시로 2017년 1분기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듀얼렌즈 카메라와 전장사업 본격화가 전망에 따른 전 사업부 실적 개선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분기부터는 삼성전자 갤럭시S8 출시로 관련 부품 매출 증가 및 단위 고정비 감소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LCR부문 또한 갤럭시 노트7 배터리 이슈 이후 고신뢰성 MLCC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진출한 전장부품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전기의 장기 성장동력인 전장부품도 중장기적으로 문제 없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며 어플리케이션 다변화가 가능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LG이노텍은 LG G5의 부진으로 시련을 겪었지만 지난해 하반기 들어 반등에 성공한 케이스다. 이 회사 역시 전년의 부진한 실적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이익 개선에 힘쓸 전망이다.

1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예상치는 760억원에서 800억원 수준으로 형성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766억원, 한국투자증권은 78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4분기 대비 30% 이상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240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매출이 성장하고 주요 거래선향 듀얼카메라 채택율이 하반기 신모델에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광학솔루션 부문이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본다"며 "북미 세트 업체 내 듀얼 카메라 모듈 독점적 공급 지위가 변함 없는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 진입, 북미 세트업체 물량조절 등에도 불구하고 듀얼카메라 모듈 공급량은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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