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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영업이익률 40% 육박…고공행진 비결은?

  • 송고 2017.04.25 11:22 | 수정 2017.04.25 11:22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매출서 D램 차지 비중 70%…전분기 대비 ASP 24% 상승

"1x 나노급 내후년 상반기 전체 생산량 50% 넘어설 것"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가격 상승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한 가운데 D램에 편중된 사업구조가 역설적으로 역대 두번째로 높은 39%의 영업이익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25일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6조2895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39% 증가한 2조4676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9%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100원어치 제품을 팔아 39원을 남긴 셈이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은 4분기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2016년 2분기에는 1분기 대비 4%p 하락한 11%에 그쳤으나 3분기에는 17%로 뛰어올랐다. 메모리 가격 상승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29%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 1분기에도 D램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급상승해 39%를 달성했다. 하이닉스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률은 2004년 2분기 기록한 40%로, 1분기 영업이익은 최대 영업이익률과 근소한 차이만을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의 높은 영업이익률은 매출에서 D램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의 전체 매출에서 D램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한다. SK하이닉스는 매출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위해 낸드플래시 투자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D램 가격이 급상승하는 상황에서 역설적으로 영업이익률 급상승을 이끌게 된 셈이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D램 출하량은 연초 낮은 재고 수준과 제한적인 공급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5% 가량 줄어들었다. 그러나 평균판매가(ASP)는 전분기 대비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공급부족 상황이 지속되면서 D램 전 제품의 가격이 상승세인 가운데 PC와 서버 D램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SK하이닉스의 높은 영업이익률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1분기에 2조5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연간 영업이익 10조 달성'에 청신호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올해에도 서버와 모바일 분야에서 D램 채용량 확대 추세가 지속되면서 'LPDDR4X'와 같은 고성능 제품의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본격적인 확대와 고사양 게이밍 PC 판매 증가 도한 D램 탑재량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SK하이닉스는 2z나노급 제품 양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10나노급 D램 제품을 하반기에 양산하면서 기술 마이그레이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1x(18나노)급 제품은 이르면 내년 말, 늦으면 내후년 상반기 중으로 전체 비트 생산량의 50%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실적발표 직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D램은 올해 연말까지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계속되겠지만 공급 부족의 정도는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보여 가격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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