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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에 놀란 한국 여행객 일본행 러시

  • 송고 2017.04.25 10:31 | 수정 2017.04.25 14:22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엔화 약세 호재 겹치며 오사카·도쿄 여행 '봇물'

티몬·인터파크투어, 항공권 예약 1위 日이 차지

일본 오사카시 도톤보리ⓒ

일본 오사카시 도톤보리ⓒ

일본으로 떠나는 한국 여행객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에 따른 한중간 신경전이 격화하자 지정학적 리스크가 비교적 적은 일본행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엔화약세에 따른 환율 차익도 일본 여행을 부추기고 있다.

25일 일본 정부 관광국(JNTO)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48만84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무려 30.6%나 늘었다.

반면 한국과 중국의 경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갈등 탓에 양국 간 관광객 왕래가 급감했다. 3월 방한 중국인 관광객(유커) 수(36만782명)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0%나 줄어든 상태다.

한국과 중국이 냉랭한 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사이 일본은 엔화 약세(엔화 가치 하락)를 등에 업고 일본은 한국 여행객들을 대거 유치하고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티몬의 올해 지역별 항공권 예약 통계를 보면, 4월까지 매달 오사카·후쿠오카·도쿄·오키나와 등 일본 도시와 지역이 1~4위(예약 건수 기준)를 휩쓸고 있다.

올해 1분기 일본 여행상품(패키지+숙박·항공권) 매출도 작년 동기보다 65%나 불었다. 특히 숙박·항공권만 묶은 자유여행 상품의 경우 증가율이 80%에 이를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양희정 티몬 해외여행 1팀장은 "저가 항공사 이용이 늘면서, 항공권만 미리 준비하면 10만 원대로 일본을 갈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이) 제주도 여행과 큰 차이가 없다"며 "여기에 최근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해외 여행지로 일본을 선택하는 경우가 뚜렷하게 늘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인터파크에서도 황금연휴 기간(4월 29일~5월 6일) 출발하는 항공편의 행선지별 예약 건수를 따져보니, 1~2위를 일본 오사카와 도쿄가 차지했다.

11번가가 최근 두 달(2월 24일~4월 23일)간 판매한 일본 해외여행 상품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무려 4.5배까지 뛰었다.

김자민 인터파크투어 항공사업부 일본팀 수석은 "일본은 5월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따로 휴가를 내지 않아도 비교적 경제적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단거리 여행지라 수요가 많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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