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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높아진 IPO시장…코스닥 방향튼 제일홀딩스 ‘재조명’

  • 송고 2017.04.24 15:42 | 수정 2017.04.24 15:42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올해 IPO시장 10조원 전망…넷마블게임즈 등 대어급 상장 기대

자회사 팬오션 실적 영향 밀접…신송식품 인수 시너지 지켜봐야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기업공개(IPO)시장이 올해도 활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 소폭 정체된 듯했지만 올해 ‘대어(大漁)’급 상장사의 증시 입성 등 호재가 예정됐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코스닥으로 상장 방향을 전환한 하림그룹 지주회사인 제일홀딩스가 다시 조명 받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일홀딩스는 지난해 8월께 코스피에서 코스닥으로 상장을 변경했다. 지난 3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상장을 준비 중이다.

앞서 제일홀딩스는 이달 말 상장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예비심사청구서를 늦게 제출한 만큼 실제 상장일은 6월께로 미뤄졌다.

제일홀딩스 관계자는 “지난해 내부 의사결정을 통해 코스피 상장에서 코스닥 상장으로 방향을 바꿨다”면서 “올해 4월말 상장을 목표로 했지만 준비 과정이 오래 걸려서 상장을 늦췄다”고 설명했다.

올해 IPO시장이 최대 10조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에 더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규모 상장이라는 점에서 제일홀딩스에 투자자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제일홀딩스는 넷마블게임즈, ING생명 등 대형사에 이어 시가총액 2조원 규모로 투자자들의 기대를 끌고 있는 회사 중 하나다.

특히 제일홀딩스가 상장한 이후 기존 상장사인 하림홀딩스와의 합병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하림홀딩스와 제일홀딩스 둘 다 지주사 성격을 지닌 회사라 동시에 존속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도 IPO시장 분위기가 좋을 것”이라며 “제일홀딩스는 지난 2015년 하림홀딩스와 합병으로 지주회사 개편을 추진한 이후 아직까지 정리하지 못했는데, 이번 상장을 통해 지주사 전환을 재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회사 측은 지주회사 개편에 대해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앞서 지주사 전환 이슈로 떠들썩했던 만큼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제일홀딩스 관계자는 “지주사 구조로 전환하려면 비용도 많이 들고 그에 대한 실익도 따져봐야 하는 부분”이라며 “이번 상장은 지주사 전환을 배제한 가운데 추진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일홀딩스는 연결 자회사 가운데 50%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팬오션의 실적에 밀접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팬오션은 오는 6월 코스피200 구성종목 정기 변경 때 편입 가능성이 높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하림·팜스코·엔에스홈쇼핑·제일사료 등도 제일홀딩스 주가에 관계가 있는 회사로 거론된다. 무엇보다 하림의 경우 닭 등을 가공하는 회사인 신송식품 인수를 통한 시너지(상승효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봤다.

박상준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육계부문과 돈육 가격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사료 부문도 실적이 좋은 편”이라며 “최근 하림이 신송식품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는데, 아직까지 시너지(상승효과)가 구체적이지 않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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