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중공업 협력사와 산행…"동반성장 강화"

송고 2017.04.24 09:52 | 수정 2017.04.24 10:13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매년 2회 우수협력사와 동반성장 간담회 진행

하반기 협력사 대표이사 해외연수 실시 계획

효성 중공업PG가 지난 21일 서울 북한산에서 중공업 부문 우수협력사들과 산행을 실시했다. [사진=효성]

효성이 중공업 부문 협력사들과 상생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21일 서울 북한산에서 중공업 부문의 우수협력사들과 '북한산 둘레길 산행'을 실시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효성 중공업PG가 제조하는 초고압 변압기, 차단기 등에 부품 및 원자재를 공급하는 삼동, 티씨티, 포스코대우 등 22개 협력사가 참석했다.

서울 북한산의 둘레길인 순례길, 소나무 숲길 등을 함께 산행하며 업무 추진에 대해 상호 간의 의견을 교류하고 개선방향을 도출하는 등 소통을 활발히 했다.

이 외에도 솔밭 근린공원에서 레크리에이션 사진촬영 등도 진행했다.

효성 중공업PG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2회 우수 협력사들을 초청해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간담회에서는 이번 산행과 같은 협력사 실무 담당자들과 상호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활동을 실시해왔다. 지난해에는 '안전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로 서울 망원동에서 벽화그리기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하반기 간담회는 매년 연말에 개최해 우수 협력사들을 선정, 시상식을 진행하고 해외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효성은 동반성장 확대를 위해 △협력사 현금지급 조건 개선 △2·3차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위한 '산업혁신운동' 활동 △우수 협력사 대상 TPS 및 중국 남통공장 연수 실시 등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협력사 실무자를, 하반기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해외연수도 제공할 계획이다.

문섭철 중공업PG 전력PU장은 "효성과 협력사는 상생하는 '공동운명체'로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효성의 경쟁력"이라며 "협력사는 소중한 파트너이기에 소통을 강화해 동반성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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