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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미국 가상발전소 플랫폼 사업 시장 최초 진출

  • 송고 2017.04.21 14:13 | 수정 2017.04.21 14:15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미국 비하인드 더 미터 시장 최초 진출 위한 발판 마련

리튬·폴리머 배터리업체 강자 국내 중견기업 코캄과 협력

코캄 홍인관 총괄이사((왼쪽 네번째),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왼쪽 다섯번째), 선버지 케네스 먼슨 CEO((완쪽 여섯번째) [사진=한국전력]

코캄 홍인관 총괄이사((왼쪽 네번째),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왼쪽 다섯번째), 선버지 케네스 먼슨 CEO((완쪽 여섯번째)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이 ESS(에너지저장장치)를 활용한 미국 에너지신기술 시장에 최초로 진출했다.

한전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배터리 제작사인 코캄(KOKAM), 세계적인 VPP 플랫폼 사업자 선버지(Sunverge)와 태양광 및 ESS를 활용한 VPP(가상발전소) 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골자로 한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전했다.

MOU 서명식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과 선버지의 CEO 케네스 먼슨(Kenneth Munson), 코캄 홍인관 총괄이사가 참석했다. 5000만달러 규모의 1차 개발사업 협력 대상인 LA시 수전력청과 영국 내셔널 그리드(National Grid)가 참석해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LA시 수전력청은 LA시 및 인근지역의 용수 및 전력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 직속 공공기관으로 이번 1차 사업을 통해 LA시 관내에 있는 공공건물, 소방서, 경찰서 등에 지붕형태양광과 ESS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진이나 자연재해로 인한 정전 대비 비상전원 공급과 가상발전소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MOU 체결에 앞서 케네스 먼슨 CEO는 다수의 지붕형태양광과 ESS가 결합된 분산자원을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클라우드에 통합(aggregation)한 뒤 전기사업자의 배전망에 연계시켜 운영함으로써 소비자의 전기요금과 전기사업자의 전력구입 및 계통보강 비용을 절감시켜주는 VPP 신사업 모델에 대해 소개했다.

가상발전소 개요[사진=한국전력]

가상발전소 개요[사진=한국전력]


케네스 먼슨 CEO는 "미국의 ESS 시장은 지난 2015년 기준 2억8000억달러에서 지난 2016년 4억3000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며 "오는 2021년에는 28억달러 (연 평균 37%의 성장) 규모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은 선진 플랫폼 업체인 선버지, 기술력 있는 배터리 업체인 코캄과 컨소시엄을 맺어 첫발을 떼는 것"이라며 "LA 수전력청, 내셔널 그리드사와의 1차 사업개발을 통해 사업성을 확인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비하인드 더 미터시장은 빅테이터, IoT, AI 등 첨단 기술과 전력 산업의 융합을 요구하는데 한전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주도해 나가는 디지털 유틸리티로 진화해 신에너지 생태계 조성자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한전은 앞으로 기술력과 품질을 갖춘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국내 기업들과 협력해 동반성장과 수출증대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또 국내 기업이 제작한 태양광 패널과 ESS를 활용한 VPP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국내 금융기관의 투자를 유치해 팀 코리아의 에너지신산업 해외시장 동반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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