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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장 안전한 스마트폰' 배터리 검사 과정은?

  • 송고 2017.04.21 06:00 | 수정 2017.04.20 17:36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부품 입고-스마트폰 제조-완제품 출고 3단계 충·방전 시험

이상 상황 발생시 권역별 대응 마련…"능동적 커뮤니케이션"

ⓒ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소손 사태 이후 배터리 안전 강화를 약속한 삼성전자가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안전한 스마트폰을 향한 노력을 공개했다.

2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기획 단계부터 강화된 배터리 설계 기준과 안전한 소프트웨어 보호 알고리즘을 적용해 갤럭시S8의 배터리 품질을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

구체적인 배터리 안전성 관리 방안도 밝혔다. 배터리는 부품 자체로 공급업체와 품질 인증 기관의 검사를 거친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1월 갤럭시노트7 소손 이유를 밝히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8포인트 배터리 안전성 검사 도입을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안전성 검사 △배터리 외관 검사 △X-레이 검사 △충·방전 검사 △TVOC(Total Volatile Organic Compound) 검사 △배터리 해체 검사 △사용자 조건 가속 시험 △델타 OCV 등의 과정을 거친다.

배터리의 전압 변화를 측정하는 ΔOCV 검사(왼쪽)와 배터리 누액 발생 여부를 점검하는 TVOC 검사.ⓒ삼성전자

배터리의 전압 변화를 측정하는 ΔOCV 검사(왼쪽)와 배터리 누액 발생 여부를 점검하는 TVOC 검사.ⓒ삼성전자

부품 입고 단계부터 배터리의 충전과 방전을 반복적으로 시험하고 작동 온도, 관통 검사 등 각종 안전성을 테스트한다. 외관 검사와 X레이 검사로 이상 여부와 극판 눌림 문제도 미리 점검한다. 또한 전압 변화를 측정하는(델타OCV) 검사로 배터리 자체의 안전을 확인한다.

스마트폰 제조 중에도 델타OCV를 다시 한번 실시하며 TVOC 검사로는 배터리 누액 발생 여부를 점검한다. 샘플 추출로 충·방전 검사도 반복한다.

완제품이 출고될 때에도 충방전 테스트를 거친다. 부품, 제조공정, 완제품 등 단계마다 샘플 조사를 실시해 반복적으로 충·방전 상태의 배터리를 3번이나 확인하는 셈이다. 마지막으로 사용자 조건 가속 시험에서 다양한 사용환경을 구현해보고 배터리 상태를 점검해야 안전성 검증이 마무리된다.

완제품 단계의 충·방전 검사(왼쪽)와 다양한 사용 조건에서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는 사용자 조건 가속 시험.ⓒ

완제품 단계의 충·방전 검사(왼쪽)와 다양한 사용 조건에서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는 사용자 조건 가속 시험.ⓒ

삼성 모바일 제품의 신뢰성 관리를 총괄하는 이상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제품기술팀 전무는 "갤럭시S8은 전작과 비슷한 용량의 배터리를 적용하고 다양한 안전장치를 추가했는데 기능과의 상충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갤럭시S8의 완충 시간은 이전 제품의 완충 시간과 10분 미만으로 차이가 나며 실생활에서 유용한 수준의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외부 기관인 UL과 엑스포넌트 등 연구기관으로부터 갤럭시S8의 시스템 안전성이 기준을 충족한다는 결과도 받았다.

더불어 개발과 제조 외에도 PL(Product Liability) 분석 체계를 강화했다. 인프라를 확대해 8곳의 배터리 분석 센터를 구성했으며 제품 출시 이후 이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주요 권역별로 제품을 분석할 수 있는 시설과 역량을 갖춰 만일의 경우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상규 전무는 "뜻밖의 상황에서 대응 속도와 투명성을 높이고 능동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배터리 분석 센터를 구축했다"며 "실제 제품 검사는 소비자 안전 확보에 필수적이므로 제품 회수에 협조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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