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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11월까지 주말·공휴일 없이 근무 공지

  • 송고 2017.04.20 15:40 | 수정 2017.04.20 15:40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연내 신작 출시 위해 위메이드아이도 이카루스 모바일 개발팀에 과도한 업무 지시

어린이날·추석연휴 제외한 모든 휴일 근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위메이드아이오가 개발팀에 과도한 업무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아이오는 '이카루스 모바일' 개발팀에 연내 신작 게임 출시를 위해 11월까지 야근과 주말 근무를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공지 내용은 평일 근무 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이 중 저녁 식사 시간은 30분이다. 또 공휴일과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일하고 일요일은 선택적 출근이나 출근 시간에 관계없이 9시간 근무를 해야한다.

뿐만 아니라 5월 5일 어린이날, 추석 연휴를 제외한 휴일은 모두 근무를 해야하고 대선으로 인한 임시 공휴일에도 투표 후 오후 12시까지 출근하라고 지시했다.

대신 휴일 및 주말 근무자에게 휴일 근무 수당을 익월 지급하며 게임을 계획대로 연내 출시하는 경우 수당 50%를 추가로 지급한다는 보상 계획을 내놨다. 하지만 개발 이슈로 연내 출시가 불가할 경우 수당을 반납해야 한다는 조항을 넣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연내 신작 출시를 위해 열심히 일해보자는 의미로 근무 일정을 공지했으나 일정 부분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은 향후 보완해 수정해 나갈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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