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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고객 유치전…SKT vs KT '기술경쟁'으로 확대

  • 송고 2017.04.20 14:50 | 수정 2017.04.20 14:55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KT CDRX기술 적용으로 갤S8 배터리 이용시간 약 4시간 증가

SKT CDRX기술 비롯해 4.5G 이동통신 기술 갤S8에 적용

“KT 고객이라면 갤럭시S8 배터리 최대 45% 더 오래 쓴다.”

“같은 갤럭시S8을 쓰더라도 SK텔레콤 고객은 4.5G 기술로 차별화된 품질을 경험한다.”

이동통신사 간의 갤럭시S8 고객 유치전이 기존 보조금 경쟁에서 기술경쟁으로까지 번졌다.

KT가 배터리 효율 높이는 CDRX기술을 갤럭시S8 등에 적용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SK텔레콤도 갤럭시S8에 CDRX기술은 물론 현 LTE 최고속도 대비 40% 빠른 4.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적용한다고 경쟁적으로 발표했다.

4.5G 이동통신을 홍보 중인 모델들의 모습.ⓒSKT

4.5G 이동통신을 홍보 중인 모델들의 모습.ⓒSKT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라도 광주 시내 현장 연결을 통해 갤럭시S8를 이용한 4.5G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4.5G 서비스는 갤럭시S8부터 적용된다.

최승원 SK텔레콤 인프라전략본부장은 “4.5G 기술을 적용한 갤럭시S8 속도는 630Mbps로 기술이 적용안된 갤럭시S7 단말기와 비교했을때 310Mbps 속도가 더 빠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고객들이 같이 쓰는 환경 제약을 벗어나면 800Mbps급까지 속도가 올라간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데이터 전송 속도와 성능을 높이는 4.5G 핵심 기술인 ‘5밴드CA’를 활용해 LTE 주파수 5개를 하나의 주파수처럼 묶어 700Mbps급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한다. 이는 초기 LTE 대비 9배, 현 LTE 최고속인 500Mbps 대비 40% 빠른 속다.

예를 들어 HD영화 한편(2GB 기준)을 스마트폰에 내려 받는 시간이 LTE 초기 3분 38초에서 4.5G 서비스를 통해 23초로 크게 단축된다.

최승원 본부장은 “4.5G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같은 갤럭시S8을 쓰더라도 SK텔레콤 이용 고객은 차별화된 품질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내달 800Mbps급, 하반기에 900Mbps급 4.5G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내년 상반기 이후 4, 5밴드CA에 4x4 다중안테나(MIMO) 등의 기술을 조합해 기가급 4.5G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내달 하순 서울·광역시 등 전국 23개시 주요 지역, 상반기 85개시 주요 지역에서 4.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후 커버리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KT에 이어 배터리 효율 최대 45% 높이는 CDRX기술을 국내 전역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KT가 지난 12일 이달 초 국내 최초 CDRX기술을 전국망 적용했고 갤럭시S8뿐 아니라 KT LTE 가입자의 경우 배터리 소모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KT 광화문빌딩 West 1층 KT 스퀘어에서 KT 모델들이 ‘배터리 절감 기술’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KT

KT 광화문빌딩 West 1층 KT 스퀘어에서 KT 모델들이 ‘배터리 절감 기술’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KT

이에 SK텔레콤은 당일 보도자료를 내고 “4월 초부터 갤럭시S8 등 신규 단말 출시를 위해 순차적으로 기지국 업그레이드를 시행하며 CDRX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고 대응한 바 있다.

이날 불과 열흘 안에 SK텔레콤에 전국 CDRX기술 적용이 가능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최승원 본부장은 “CDRX기술 국내 전역 적용은 갑자기 준비된 것이 아니고 로드맵을 가지고 테스트, 검증을 통해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상반기 주력폰 갤럭시S8 시리즈는 지난 19일 사전 개통 첫날 무려 20만여대가 개통됐다. 이날 이동통신 번호이동 건수는 단통법 이후 최대 4만여건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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