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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 '붉은액정' 논란 대응 총력

  • 송고 2017.04.20 14:14 | 수정 2017.04.20 14:41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홈페이지·이통사 홈피서 디스플레이 색상 조정 적극 안내

판매량 영향 미미할 듯…강점 내세운 디스플레이 논란 아쉬워

ⓒ[사진제공=데일리안포토]

ⓒ[사진제공=데일리안포토]

삼성전자가 오는 21일 갤럭시S8과 갤럭시S8+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른바 '벚꽃에디션'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 공식 출시를 앞두고 품질 이슈가 불거지면서 사태를 진화하기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는 지난 13일 사전예약 물량이 인도되기 시작 한 후 화면에 레드톤이 강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레드게이트', '벚꽃 에디션'과 같은 신조어까지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화면 붉은 톤 직접 조정 가능…"불량 아니야"

당장 오는 21일 갤럭시S8 시리즈 국내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 소손과 같은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에 적극 해명에 나섰다.

우선 제품 불량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일부 제품의 초기 세팅된 색감을 선호하지 않을 경우 개인이 직접 색상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을 홍보 중이다. 이를 위해 홈페이지와 이동통신사 대리점을 통해 갤럭시S8의 색상 조절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설정-디스플레이-화면모드-색상 최적화'에서 R을 최저로 낮추고 B를 조절하면 붉은 톤을 줄일 수 있다. 컬러 밸런스 테스트 기능으로도 색상 조절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초기 세팅값이 레드톤이 강하다고 느껴질 경우 선호하는 색상으로 세팅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도 "고객의 반응을 듣고 반영하는 게 당연히 해야 할 일인 만큼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갤럭시노트7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제기됐었던 만큼 삼성의 '슈퍼아몰레드' 패널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갤럭시S8에도 탑재된 슈퍼 아몰레드는 기존 LCD나 타사 대비 색 표현력이 풍부하고 정확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때문에 미세한 색 변화도 민감하게 두드러질 수 있다는 것이다.

◆판매량 영향은 없을 듯…품질 이슈 재현은 뼈아파

시장에서는 이번 논란이 판매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변수는 아니라는 분석이 중론이다. 노근창 HMC 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8의 예약판매가 100만대를 상회하는 등 초기 반응이 어느 제품보다 뜨거운 상황"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붉은 액정 문제는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칠 변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갤럭시S8의 출하량이 지난해 S7의 판매량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아이폰8이 품질 이슈로 출시 시기가 미뤄진 점,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공백이 1년 이상 이어졌고 교체 수요를 유발할 정도로 하드웨어에 큰 변화를 준 점 등이 높은 출하량의 이유"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디스플레이 논란은 삼성전자에 아쉬움을 남길 수밖에 없다. 갤럭시S8 시리즈는 갤럭시노트7 소손으로 치명적인 손상을 입은 삼성전자의 품질 신뢰도를 회복시켜줄 회심의 작품으로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갤럭시S8을 출시하면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부각시키며 화면을 강조했기 때문에 논란은 더욱 뼈아프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논란은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은 아닌 만큼 갤럭시S8의 판매 호조가 꺾이지는않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완전무결한 제품을 출시해도 모자란 시점에 논란이 생겨 아쉬움이 남을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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