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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시장 1위 SK가스, 해외 수출로 한단계 점프 시도

  • 송고 2017.04.20 10:57 | 수정 2017.04.20 13:58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친환경연료 및 석유화학원료로 각광, 해외수출 증가

해외매출 62% 수준, 중국 PDH향 판매 증가 전망

국내 LPG 수출입 1위 업체인 SK가스가 글로벌 LPG 수출 사업이라는 날개를 달고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20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SK가스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6조2931억원, 영업이익은 1963억원이다. 순이익도 1940억원이 예상된다.

[자료=신한금융투자]

[자료=신한금융투자]

이는 SK가스의 지난해 실적(매출 5조2547억원, 영업이익 1808억원)보다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배 증가했다.

SK가스는 중동에서 LPG를 수입해 시장에 도소매로 판매하거나 석유화학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냉동 액화방식의 LPG를 해외 바이어에 직접 판매하거나 LPG 시장으로부터 구매해 판매하는 해외 수출도 하고 있다.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PDH(프로판을 원료로 프로필렌 생산)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최근 SK가스는 SK네트웍스로부터 49개 LPG 충전소 등의 LPG사업 일체를 인수했다. 투자부담을 줄이면서 주력사업인 LPG 유통시장에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통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SK가스가 거둔 매출에서 LPG사업부문 비중은 94%에 달하며, 그 중 해외매출이 62%이다.

현재 세계 LPG 시장은 미국 셰일가스 영향으로 초과공급 상태다. LPG 초과공급량은 올해 184만톤, 2018년 206만톤, 2019년 215만톤, 2020년 209만톤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과공급 영향으로 사우디 아람코가 발표하는 CP(계약가격) 하락도 지속될 전망이다. 4월 기준을 CP는 톤당 43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5% 하락했다.

LPG가 나프타 대비 가격이 저렴하면서 PDH와 NCC(나프타분해설비)의 원료인 프로판 수요도 증가했다.

이에 따라 SK가스의 LPG 판매량은 2015년 584만톤에서 2016년 1042만톤으로 급증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1100만톤 규모가 예상된다.

SK가스는 지난해 중국 PDH향 프로판 공급자 중 점유율 30%로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중국에서 60만톤 규모의 PDH 공장 1기가 신규 가동됨에 따라 추가 스팟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 구현지 연구원은 "친환경 연료에 대해 전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LPG가 재조명되고 있다"며 "LPG 가격 하향 안정화와 친환경 연료시장 확대 등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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