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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원장 “외국계 금융회사, 내부통제 신경 써 달라”

진 원장 "한국의 위기대응 능력은 충분"
외국계 금융사에 적극적인 금융교류와 투자 확대 요청

정희채 기자 (sfmks@ebn.co.kr)

등록 : 2017-04-19 11:35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9일 “외국계 금융회사는 규모와 인력의 한계로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겠지만 내부통제에 대해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진 원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외국계 금융회사 대상 연례 업무설명회인 ‘FSS SPEAKS 2017’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FSS SPEAKS는 금융감독당국의 감독·검사 방향을 외국계 금융회사와 공유하고 경영상 애로 등을 논의하는 중요한 소통의 장으로 이번 행사에는 제임스 최(James Choi) 주한 호주 대사, 마크 내퍼(Marc Knapper) 주한 미국 대사대리 등 외교사절과 외국계 금융회사 한국 대표 및 임직원, 국제 신평사 임원 등 총 360여명이 참석했다.

진 원장은 기조연설에서 뷰카(VUCA)로 대변되는 대내·외 경제·금융환경 속에서도 한국경제는 세계 8위의 외환보유고와 60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 등 건실한 경제 펀더멘탈을 보여주고 있으며 양호한 국내은행의 자본건전성 및 외화 유동성 등을 고려할 때 한국의 위기대응 능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역대 최고인 외국인 주식투자잔액은 해외자본의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강력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외국계 금융회사에게 한국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믿고 적극적인 금융교류와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진 원장은 불확실성 시대의 감독방향으로 올해 초 다보스 포럼에서 제시한 ‘소통’과 ‘책임’이라는 두가지 기치(旗幟)를 강조했다.
즉 시장과의 ‘소통’을 통하여 ‘금융시장 안정’,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산업 지속성장 지원’에 매진할 것임을 다짐했다.

또한 핀테크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해 금융산업의 활력을 제고하고 감독규제 체계도 혁신 친화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한편 진 원장은 “금감원이 지향하는 감독방향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금융산업 종사자의 냉철한 조언이 필수적”이라며 “외국계 금융회사의 제언과 조언은 우호적 비즈니스 환경 구축 및 금융산업 선진화를 위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회사의 자율성 확대는 엄중한 책임의식을 전제로 한 내부통제가 그 시발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