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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렉스턴·코나 합류…2분기 국산 SUV 대진표는?

  • 송고 2017.04.19 06:00 | 수정 2017.04.19 08:56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2분기 쌍용 G4 렉스턴·현대 코나 출시 임박

모하비·티볼리 등 차급 1위와의 새로운 경쟁구도 성립

2분기 국산 SUV 시장에 새로운 대진표가 짜인다.

대형과 소형SUV 시장을 독점하다시피한 기아 모하비와 쌍용 티볼리에 새로운 경쟁 모델이 등장하면서 해당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자동차와 현대자동차는 올 2분기 SUV 신차를 출시하며 시장의 새로운 경쟁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G4 렉스턴. ⓒ쌍용차

G4 렉스턴. ⓒ쌍용차


먼저 쌍용차는 지난달 개막한 '2017 서울모터쇼'에서 새로운 프리미엄 대형SUV 'G4 렉스턴'을 세계 최초 공개하고 이달 14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Y400'이라는 이름으로 개발돼온 G4 렉스턴은 기존 대형SUV 렉스턴W보다 한 차급 위 대형 프리미엄 SUV로 포지셔닝된 모델로 쌍용차가 심혈을 기울인 기함이다.

쌍용차의 G4 렉스턴은 대형 프리미엄 SUV에 걸맞게 프레임 바디 구조를 택해 안전성있고 단단한 바디를 완성했다. 포스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초고장력 4중구조의 쿼드프레임(Quad Frame)에 590MPa급 이상 초고강도강을 세계 최고 수준인 63%로 확대 적용했다. 에어백도 동급 최다 9개를 장착해 안전성을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은 뉴 E-XDI220 LET 디젤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높은 효율성과 정숙성은 물론 쌍용차 엔진 고유의 강력한 저속 토크(LOW END TORQUE)를 바탕으로 중∙저속 영역에서 탁월한 출발 성능 및 추월 가속성능을 실현한다.

프리미엄급에 맞는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도 갖췄다. 엔트리 모델부터 △8인치 미러링 스마트 멀티미디어 △운전석&동승석 통풍시트 △LED 안개등 & LED 코너링 램프 △EPB(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Auto Hold 포함) △앰비언트 라이팅 △220V 인버터 등 프리미엄급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AEBS(긴급제동보조시스템) △LCA(차선변경보조시스템) △RCTA(후측방경고시스템) 등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기술을 탑재했다.

그러면서도 가격 경쟁격도 놓치지 않았다. G4 렉스턴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STD 3335~3375만원 △DLX1 3590~3630만원 △DLX2 3950~3990만원 △H/DLX 4480~4520만원 수준(트림명은 변경 예정)에서 결정될 예정으로 모하비(4110만~4915만원) 보다 평균 700만원 가량 저렴하다.

모하비도 최근 고급감, 안전성, 편의성을 높인 연식변경 모델 '2018년형 모하비'을 출시해 1위 수성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기아차는 기존의 모하비 최상위트림인 '프레지던트'에 적용하던 주요 안전 및 편의사양들을 중간트림인 'VIP'부터 적용함으로써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후측방경보시스템’을 기본화하고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하이빔 어시스트(HBA) △전방추돌 경보시스템(FCWS)의 첨단 주행지원 시스템으로 구성된 '드라이브 와이즈'를 선택사양으로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모하비는 지난해 1만5059대가 팔려 국산 대형 SUV 시장의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그간 모하비가 주름잡던 국산 대형SUV 시장에서 G4 렉스턴이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장은 G4 렉스턴이 모하비보다 주행성능면에서는 조금 떨어지지만 우수한 안전성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이를 충분히 커버하며 소비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의 새로운 소형 SUV '코나'의 기본이 된 콘셉트카 '인트라도'. ⓒ현대차

현대차의 새로운 소형 SUV '코나'의 기본이 된 콘셉트카 '인트라도'.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이르면 6월께 소형 SUV 신차인 '코나'(프로젝트명 OS)를 출시할 예정이다.

코나는 현대차가 내놓는 첫 소형SUV 모델로 인도와 러시아에서 출시된 현지전략형 SUV 차종 '크레타'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한다.

파워트레인은 1.6터보 GDI 가솔린 엔진과 1.6 U2 디젤 엔진을 얹고 연료 및 구동방식에 따라 3가지 트림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4륜 구동을 옵션으로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기는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의 중간급인 전장 4300mm 수준으로 예상되며 트렌디하면서도 진취적인 디자인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나는 고급사양을 대거 탑재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끈 티볼리의 전략을 따라 동급 최초로 7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장착하는 등 고급화를 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나는 오는 31일 개막하는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이번 모터쇼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현대차는 상반기 본격 판매를 목표로 출시일정을 계획중이다.

코나가 맞붙게 될 티볼리는 국내 소형 SUV시장의 후발주자로 등장했지만 이 시장 자체의 힘을 키운 모델로 평가받는다. 2015년 티볼리와 지난해에는 티볼리 에어로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판매량은 2015년 대비 34.7% 증가한 8만5821대를 기록했다.

시장은 업계 1위인 현대차가 본격적으로 소형 SUV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며 현대차가 공격적인 가격 설정으로 나온다면 티볼리의 위상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분기 국산 SUV 시장에 신차들이 연이어 투입되면서 시장이 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로운 경쟁구도 하에서 보다 높은 상품성과 저렴한 가격 등 소비자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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