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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0원'…항공업계, 분위기 반전 이룰까

  • 송고 2017.04.18 15:04 | 수정 2017.04.18 15:05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 갤런당 148.44센트…150센트 이하로 '미부과'

5월 황금연휴 출국수요 전년비 2배↑ 예상…"점차 실적 개선될 것"

ⓒ연합뉴스

ⓒ연합뉴스


지난 3개월간 부과됐던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다시 '0원'으로 복귀함에 따라 업계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5월에 맞춰 국제선 유류 할증료가 붙지 않게 되면서 여객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그간 고유가 및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3월 16일∼4월 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148.44센트였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이면 부과되지만 그 이하면 면제된다.

이에 따라 황금연휴가 속해있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는 출발일과 관계없이 유류할증료가 붙지 않게 됐다.

항공업계에는 앞서 지난 2015년부터 저유가 기조가 계속되며 올해 1월까지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받지 않았다. 저유가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항공권 가격이 저렴해졌고, 이는 신규 여객 수요 창출 효과를 내면서 호실적을 이끄는데 도움이 됐다.

여기에 유가 절감 효과를 누리면서 자연스레 항공사들의 실적도 개선됐다. 실제로 국적 항공사들 모두 전년 대비 평균 50% 가량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에 업계는 유류할증료가 다시 0원으로 돌아섬에 따라 이를 기점으로 분위기 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유류할증료가 0원으로 전환된 시점이 황금연휴 기간과 맞물렸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실제로 5월 황금연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여행객 수는 1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5월 같은 기간 (45만1000명)대비 두 배 규모다. 특히 올해 연휴는 최장 11일을 쉴 수 있는 만큼 장거리 여객 수요가 늘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상승세를 탔던 국제유가와 중국 사드 여파로 부정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됐었지만 유류할증료가 0원으로 책정되면서 부담이 좀 줄어들었다"면서 "이번 황금연휴에 출국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점차 실적도 안정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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