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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OK, 계열사와 시너지…'보안 빅3' 추격 가능할까?

  • 송고 2017.04.17 16:01 | 수정 2017.04.17 16:01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등과 결합상품 앞세워 서비스 차별화

영업력 강화해 연매출 1000억원 달성 기대

ⓒNSOK

ⓒNSOK


관계사와 결합상품 출시를 통해 물리보안 시장에서 각오를 새롭게 다진 엔에스오케이(NSOK)가 3강 틀을 깨고 시장 구도를 재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9월 SK텔링크 자회사로 편입된 NSOK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과 결합상품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올해 목표 매출로 1000억원을 잡고 ‘대한민국 No.1 보안기업’이라는 비전을 새롭게 선포했다. BI(Brand Identity)도 전면 교체했다.

하지만 업계는 이미 시장이 완성돼있는데다 고객 이탈율의 폭이 크지 않아 시장을 흔들기엔 역부족이라는 입장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물리보안 시장은 '보안 빅3'인 에스원·ADT캡스·KT텔레캅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있다.

에스원이 약 50%, ADT캡스가 25%, KT텔레캅이 15%을 나눠갖는 형태다. 업계 4위 NSOK의 점유율은 3%대, 나머지를 지역 기반 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물리보안 산업은 이미 3개 업체를 중심으로 시장이 완성돼있어 새로운 플레이어가 진입해 점유율을 늘려가기는 어려운 구조"라며 "고객 이탈율도 크지 않아 형성된 틀을 깨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NSOK는 SK텔링크의 자회사이자 SK텔레콤의 손자회사다. 점유율 확대를 위해 내놓은 방책이 보안 사업과 통신망 사업 간 결합이다.

최근에는 SK텔레콤과 함께 ‘Tn안심’를 선보였다. NSOK 보안서비스와 SK텔레콤 이동전화를 결합해 매월 최대 5500원까지 통신비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NSOK 일부 보안상품의 월 이용료를 연간 1회 면제해준다.

SK브로드밴드와는 인터넷과 자사의 보안상품을 묶은 상품을 출시했다. 3년 약정 신규가입자를 대상으로 광랜 및 기가인터넷을 할인해준다. 마찬가지로 NSOK 보안서비스를 연간 1회 무료 제공한다.

업계는 NSOK와 점유율 격차가 이미 크게 벌어져 있는데다 전국망서비스를 이미 구축해놓은 만큼 위협적인 경쟁사로 인식하지 않는 분위기다. NSOK는 수도권 및 43개 시 지역에서 출동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물리보안 산업 특성상 초기 인프라 구축비용이 대규모로 투입되는 만큼 고객 유치에 따른 적자도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물리보안 산업은 초기 구축비용으로 인해 신규고객 유치 후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까지 약 2~3년이 걸린다. 서비스 가입기간은 보통 3년이다. NSOK은 지난해 영업활동을 강화한 결과 5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NSOK는 다양한 결합상품 출시로 틈새시장에 진입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려 시장의 판도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NSOK 관계자는 "가격경쟁력과 SK관계사와의 시너지를 무기로 차별화 전략을 추구하겠다"며 "올해 매출 목표를 1000억으로 잡은 만큼 영업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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