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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2위' 지키는 SK하이닉스...상반기 '화창'하고 하반기 '다소 흐림'

  • 송고 2017.04.14 09:21 | 수정 2017.04.14 09:31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DRAM·NAND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실적 호조 전망

2분기까지 훈풍 이어질 가능성 중론…3분기부터 둔화 분석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SK하이닉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SK하이닉스

SK하이닉스의 경영에 대한 청신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 시장의 시가총액 2위를 기록 중인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서다. 이 같은 분석은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면서 SK하이닉스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 기인된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세는 올해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옿해 3분기부터 실적 호조세가 다소 꺾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액을 전분기보다 13% 증가한 6조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4% 늘어난 2조4000억원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조1000억원, 2조4500억원, KB증권도 각각 6조1000억원, 2조5000억원으로 내다봤다.

다수의 증권가 연구원들은 SK하이닉스가 1분기 호실적을 보이는 이유를 두고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상승을 꼽았다.

남대종 KB증권 연구원은 "주요 원인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라며 "디램(DRAM)의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는 전분기 대비 18%, 낸드(NAND)의 혼합평균판매단가는 17%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수요 호조와 타이트한 재고 수준의 영향으로 디램과 낸드의 가격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특히 2znm DRAM의 수율 개선이 진행되면서 국내 경쟁사 대비 우월한 원가 개선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에 불어온 훈풍은 2분기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에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3조원에 가까운 2조9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추정도 나왔다.

남대종 연구원은 "2분기에는 출하량과 가격이 함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모바일용 디램은 전분기 대비 한 자릿수 초중반, PC용 디램과 서버용 디램은 두 자릿수 상승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낸드 역시 전분기 대비 한 자릿수 중후반 상승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출하량도 전분기보다 디램은 5%, 낸드는 3%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원, 영업이익 2조9000억원으로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유악 연구원도 "2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은 6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8000억원으로 당초 기대치를 큰 폭 웃돌 것"이라며 "비수기 동안의 재고 수준이 타이트하게 유지되면서 디램과 낸드의 혼합평균판매단가가 모두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3분기부터는 실적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도 나온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분기 이익은 2분기 이후의 반도체 업황 둔화에 따라 3분기부터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며 "전고점 수준에 도달한 중국 IT Set 재고에 대한 재감축이 곧 발생해 반도체 수요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요 IT 부품 가격의 급등에 따라 Set 업체들의 마진이 급격하게 악화됐기 때문에 반도체 내장량 증가 속도도 둔화 또는 반도체 구매량 축소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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