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기 치누크헬기 동원 불도저 등 물자 이송
사드배치 초기작업 착수 임박, 군 "조속히 배치 입장"
군이 성주골프장으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장비를 모두 이송을 완료해 실제 배치가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하루당 치누크 헬기 8~12대를 이용해 불도저, 굴착기, 물탱크 등 관련 장비들의 운송을 완료했다. 특히 12일에는 헬기를 12대까지 동원해 하루 종일 물자를 날랐다.
군은 이송 물자에 대해 "기지를 건설하는 데 필요한 장비와 물자"라며 세부적 내용은 기밀로 했다.
군은 중장비까지 이송을 마친 만큼, 곧 평탄화 등 사드배치를 위한 초기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사드를 조속히 배치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미국은 호주로 향하던 칼빈스호 항모를 한반도로 급선회했다. 이에 대해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은 "칼빈슨호 전단의 한반도 배치는 통상 작전의 하나이며 특별한 군사적 목적 때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성주군은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에 필요한 의견서를 조만간 육군 보병50사단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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