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3.3℃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8.5 -1.5
EUR€ 1470.5 1.4
JPY¥ 892.0 -0.5
CNY¥ 190.2 -0.2
BTC 94,307,000 541,000(0.58%)
ETH 4,510,000 1,000(0.02%)
XRP 734 3.9(-0.53%)
BCH 700,500 13,400(-1.88%)
EOS 1,149 43(3.8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6일 만에 72만대 팔린 갤럭시S8…고동진 6개월 만에 웃었다

  • 송고 2017.04.13 15:41 | 수정 2017.04.13 16:19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사전판매량만 100만대 전망…전작 갤럭시S7 실적 뛰어넘을 듯

고동진 "최고의 안전성 최고의 품질 자신…삼성 진심 잘 전달됐으면"

지난해 10월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악몽의 시간을 보낸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이 6개월 만에 웃었다. 올해 사활을 걸고 준비한 '갤럭시S8·S8+'가 정식 출시도 전에 72만대 이상 팔리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

고 사장은 갤럭시S8 판매 목표에 대해 "구체적인 숫자로 말하기 어렵다"며 표정관리에 들어갔지만 전작 갤럭시S7을 뛰어넘는 성적을 자신하고 있다.

13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 S8' '갤럭시 S8+'를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13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 S8' '갤럭시 S8+'를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3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갤럭시S8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국내 시장에 올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S8+를 소개했다.

제품 소개에 앞서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12일 기준으로 갤럭시S8·S8+ 사전판매량이 72만8000대를 돌파했다"고 알렸다. 지난 7일부터 6일간 진행된 예약판매 기간 동안 하루 평균 12만대씩 팔린 셈이다.

기대를 뛰어넘은 예약판매 실적에 행사 분위기는 고무됐다. 김진해 삼성전자 모바일영업팀장(전무)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옆에 앉은 고 사장에게 "한국 예약판매량 100만대가 목표"라고 귀띔하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갤럭시S8의 이 같은 부활은 예고된 결과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태로 사상 최대의 위기를 겪은 삼성전자는 제품 완성도에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

삼성전자는 기존 부품 테스트를 2중, 3중으로 늘려 안전성은 완벽에 가깝게 강화했고 디자인과 기술에는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혁신을 가했다.

고 사장은 갤럭시S8·S8+에 대해 "기존의 틀을 벗어나 스마트폰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는 제품"이라며 "최신 기술 혁신과 소비자 중심의 철학이 총 집대성된 아름다운 스마트폰"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18.5대 9 비율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상하좌우 곡면 엣지 디자인에 삼성전자가 갖는 애착은 크다. 고난이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이 작업을 두고 삼성전자 제조팀장은 "도자기를 굽는 것 같았다"고 표현했다.

삼성전자는 엣지 디자인을 프리미엄 갤럭시의 아이덴티티(정체성)로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고 사장은 "엣지 디자인 생산 초기에 수율 등 내부적인 어려움이 있었고 3개월 전까지도 수율이 올라가지 않아 고민을 많이 했다"며 "그러나 노력 끝에 지금은 공급하는데 문제가 없어졌고 앞으로 엣지 디자인은 삼성의 아이덴티티로 가져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생산캐파 등을 감안해 향후 미드하이 제품까지 엣지 디자인을 적용할 수도 있다는 계획이다. 다만 보급형 시리즈에는 엣지를 도입하지 않을 방침이다.

고 사장은 "지난 몇년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모든 순간이 위기였고 절체절명, 급박한 상황의 연속이었다"며 "지금은 어느 때보다 삼성에 힘든 시기이기도 하지만 아주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갤럭시S8은 최고의 안전성과 최고의 품질 갖췄다고 자신한다"며 "소비자에게 의미있는 혁신과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겠다는 삼성의 진심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갤럭시S8·S8+는 오는 21일 한국과 미국, 캐나다를 시작으로 28일에는 유럽, 싱가포르, 홍콩 등 50개국에 출시된다. 내달 5일부터는 나머지 국가들에도 순차적으로 출시돼 총 120여국에서 갤럭시S8·S8+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00:41

94,307,000

▲ 541,000 (0.58%)

빗썸

04.20 00:41

94,270,000

▲ 593,000 (0.63%)

코빗

04.20 00:41

94,236,000

▲ 561,000 (0.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