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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리앗 '롯데하이마트' vs 다윗 '전자랜드', 가전양판 다점포戰 '후끈'

  • 송고 2017.04.13 14:45 | 수정 2017.04.13 15:57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국내 가전양판점 1,2위 하이마트·전자랜드 매장확장 경쟁재개

하이마트 年10여개 순증 출점 예정·전자랜드 20여개 출점 계획

가전양판점에서 TV 설명을 듣고 있는 고객의 모습ⓒ전자랜드프라이스킹

가전양판점에서 TV 설명을 듣고 있는 고객의 모습ⓒ전자랜드프라이스킹

국내 가전양판점의 1, 2위 기업인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이 올해 출점경쟁에 나섰다. 오프라인 유통채널 전반이 정체인 가운데 신규 매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재계5위 롯데그룹 계열인 하이마트는 10여개점의 순증을 예상하고 있는 반면, 전자랜드는 2배 이상인 20여개를 늘린다는 계획이어서 흥미롭다. 2위의 반란이다. 골리앗에 대한 다윗의 반격으로 읽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는 지난달 30일 400여평 규모의 세종시점을 신규 오픈했다. 하이마트는 올해 17개점을 신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폐점할 것으로 공시한 6개점을 감안하면 11개점이 순증된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그때 그때 바뀐다. 상권에 따라서 오픈 일정을 조율하기 때문에 줄기도 하고 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이마트는 현재 457점이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이중 숍인숍이 120여개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점포를 개장하는 것은 세종시의 경우처럼 상권의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도전하는 전자랜드의 전국 점포수는 110개에 불과하다. 산술적으로 하이마트에 비해 4분의 1수준이다. 전자랜드는 올해 점포확장에 사활을 건 것으로 보인다. 20여개점을 확장할 예정이다. 외형의 20% 가까운 몸집불리기다.

오프라인 유통은 어느 채널이든 정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몰의 급성장 때문이다. 전자랜드가 오프라인 매장을 크게 늘리는 것에 대해 업계에서 궁금증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예를 들어 경주에서의 전자양판점 시장규모가 10억이라고 할 때, 이중 5억원은 하이마트가 가져가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3억원을 챙긴다"며 "이 틈새를 파고들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부산광역시 7번째 매장인 '안락로터리점'을 동래구 안락동에서 개장했다. 'KT 기가지니' 체험존이 구성됐고, 사물인터넷(IoT) 가전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가전제품은 향후 IoT와 결합해 스마트홈 제품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들이 IoT로 연결된 가전제품을 쉽게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이달 중 안락로터리점 외에 3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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